예전의 스마트폰은 배터리를 탈부착 할 수 있는 구조였다. 그래서 여분의 배터리를 항상 가방에 갖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디자인 슬림화 및 고급화 요구가 제조사들의 원가절감이라는 요구와 딱~~맞아 떨어지면서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교체하지 못하게 바뀌었다. 즉 스마트폰 내부에 내장하는 구조로 바귀었고 이는 제조사가 이용자들에게 여분으로 제공하던 배터리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가격이 내렸느냐? 그건 절대 아니다.)
폰 제조사가 배터리를 내장형으로 바꿔 이용자가 직접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하게 하면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틈만 나면 폰의 꽁무니에 충전 케이블을 꼽기 바빠졌다. 예전엔 충전기에 꼽던 케이블을 폰에 직접 꼽는 것이다.
그래선지 스마트폰의 충전단자는 고장이 잦은 부분 중 하나다. 얼마 전 아들녀석의 갤럭시S7(1년 남짓 사용)에 번인 현상이 발생하면서 액정을 교체했는데 충전단자도 함께 교체하기도 했다.
이렇게 잦은 충전단자 불량을 피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다. 삼성폰의 경우 무선 충전은 갤럭시S3 부터 지원한다. 그리고 무선 충전을 광고하는 사진은 이렇다.
위 사진은 갤럭시S8과 삼성 정품 무선충전기의 충전 모습이다. 하지만 이 정품 무선 충전기의 가격은 다나와 최저가격 기준으로 47,000원이다. 하지만 몇 일 전.. 구입할 문구류가 있어 다이소에 방문했다 이것 저것 구경하던 중 대박 저렴한 무선 충전기를 발견했다.
바로 스피디 무선 충전기다. 가격은 무려 5,000원…!!
마이크로 5핀… 대부분의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꼽을 수 있는 규격이다.
이 스피디 무선 충전기는 자기유도방식(Qi) 충전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그리고 설명에 보면 정격출력 전압 5V, 전류 2A의 충전기를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무선 충전기 본체다. 매우 심플하다.
전원단자는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마이크로5핀 규격이다.
충전기는 집에 굴러다니는 이놈을 쓰기로 했다. 삼성 폰에 딸려오는 충전기로서 정격 출력 5V/2A 다.
전원을 꼽으면 이렇게 은은한~ 빨간 불빛을 낸다.
노트5을 올려놓은 상태다. 94% 충전상태고 100%가 되는데 11분이 된다고 한다.
자세한 정보…
아래는 무선 충전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