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의 가을 석양 (니콘, D40)

전주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구름한점 없는 가을하늘이 맘에 들어 귀가길을 서해안 고속도로로 잡았다.

전주-군산간의 시원스레 뚫린 국도를 지나 서해안 고속도로로 접어들고 대천IC를 빠져나가 대천해수욕장에 도착할 무렵 시간은 해지기 30분쯤 전이었다.

서둘러 차를 주차시킨 뒤 카메라를 들고 해변으로 나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대천해수욕장의 낙조

단체로 온듯….석양의 바다를 거니는 사람들…

갈매기도 해넘이를 구경하는 듯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그리곤..꼼짝하지 않는다.

대천해수욕장의 낙조와 갈매기

웬만큼 다가가도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천해수욕장의 낙조와 갈매기

바다로 넘어가는 태양을 배경으로 하늘을 나는 갈매기… 아..0.1초만 빨리 찍었어도… -.-

대천해수욕장의 낙조와 갈매기

아쉬움에 태양을 가로지르는 갈매기를 찾아봤지만… 그리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장면은  아닌듯 하다….

대천해수욕장의 낙조와 갈매기

잠시후.. 꼴까닥~~~하고 넘어갈 태양…

30여분 찬바람을 맞으며 서있으니 이제 뼛속까지 한기가 느껴진다..

차로 올라와 편의점에서 사발면을 하나 사서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으니 몸이 좀 풀리는 듯…

그리고..

서둘러 귀가길에 올랐다..

– D40, 55-200mm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