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 굴포천-아라뱃길 코스를 다녀오다.
MTB 자전거를 사고 몇 번의 라이딩을 즐겼다. 주행중에는 달리기보다 힘이 덜 들고 하체에서 비롯되는 고통(?)이 훨씬 적기에 “이게 운동이 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두 시간 정도 자전거를 타고 집에 도착해 샤워를 하고 나면 비로소 급격하게 피로감이 밀려온다.
자전거 타기, 확실히 운동은 된다. 다만 달리기와 비교해 동일한 수준의 운동감을 느끼려면 자전거 라이딩에 두 배쯤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지난 주엔 집에서 부터 굴포천을 따라 아라뱃길로 들어가 검암역 까지 코스를 왕복했다. 거리는 약 39km 정도다. 전체 코스는 다음과 같다.
S헬스를 통해 측정한 자전거 라이딩 코스다. 집에서 굴포천까지 그리고 굴포천을 따라 아라뱃길까지 가고 아라뱃길 옆 자전거길을 따라 검암역 인근까지 가는 왕복코스다.
굴포천의 자전거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삼산동의 진산초등학교 4거리까지 가야한다. 약 4km 정도 되는데 이 구간은 인도 옆의 자전거길을 따라 가면 조금 편하다. 다만 중간중간 신호등이 있어 신호를 기다리며 가야한다.
진산초등학교사거리에서 굴포천으로 들어가는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일단 굴포천변길로 진입하면 아라뱃길까지는 멈칫거릴 이유가 없다. 중간 중간 천변 둔치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는 구간은 있지만 아라뱃길까지 편하게 자전거도로를 타고 갈 수 있다.
굴포천에서 아라뱃길까지의 전체 지도다.
굴포천에서 아라뱃길에 들어서면 화장실도 있고 자판기도 있다. 검암역 인근까지 가면 카페도 있어 잠시 자전거를 세워두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즐겨도 좋을 듯 싶다.
해질녘에 간다면 아라뱃길 너머로 지는 일몰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덤이다.
전체 운동기록… 다음엔 평속 20km를 넘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