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소파, 책장 등 대형 폐기물 배출방법

== 2020. 05. 15 추가 내용  ===

침대를 대형폐기물로 버리면서 문제점을 하나 발견했다. 침대와 관련된 대형폐기물 목록에 “침대틀”과 “침대헤드”, 그리고 “매트리스” 세종류의 폐기물이 각각 폐기비용이 별도로 정해져 있다.

그런데… 침대헤드라 함은… 최소한 선반, 전등, 수납공간, 장식 등이 있는 것 아닌가? 그래서 침대틀과 매트리스 비용만 계산해 스티커를 구입했다.

그런데 몇일이 지나 아파트 경비원아저씨가 찾아왔다. 대형폐기물 수거하는 업체 직원이 비용을 더 내라한단다. 침대헤드의 폐기비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내려가 확인하려 했는데 침대 머리에 붙어 있는 합판 한장도 “침대헤드”란다.

하지만 문제는… 경비아저씨가 그 자리에서 현금을 수거업체 직원에게 주려는 것으로 보였다. 여태까지 관행처럼 현금을 받고 수거해갔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주관적인 판단임) 하지만 수거업체 직원은 애써 외면하는 듯 보였고 스티커를 사다 붙이라고 하고 침대 두개의… 틀에 붙어 있던 머리쪽 합판 두장을 내버려두고 나머지만 수거해서 가버렸다.

“침대헤드”라는 기준의 애매모호함을 이용해 대형폐기물 수거 비용을 더 받으려는 업체의 문제점… 그리고 수거업체 직원이 현금으로 대형폐기물수거비용을 받아갔던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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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두 아이들의 침대를 바꿔주면서 처음으로 하게 된 고민은…. 침대 두개를 어떻게 버리는가에 대한 문제였다. 침대틀(?)과 매트리스, 책장 등은 “대형폐기물”로 분류되어 별도의 스티커를 붙여 배출해야 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출퇴근하며 지나던 수퍼마켓에서 보았던 폐기물스티커 판매처 안내판을 떠올렸다.

일단은 침대가 싱글사이즈이긴 하지만 엘리베이터에 그냥은 들어가지 않기에 아들녀석과 침대 두 개를 분해하여 거실에 정리해둔 뒤 매트리스 1개와 분해된 침대를 아파트의 재활용처리장 옆에 쌓아두었다.

그리고 대형폐기물처리스티커를 사기 위해 수퍼마켓으로 향했다. 이 판매처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로에 있는 신일슈퍼마켓이다.

침대, 매트리스, 책장 등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대형폐기물스티커의 구입처는 부평구청 홈페이지(각 지자체마다 있음)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래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URL로 이동함)

http://icloud.incheon.go.kr/arcgis/apps/eViewer/index.html?appid=7220465943494cd79236e3dfeb858bf5
http://icloud.incheon.go.kr/arcgis/apps/eViewer/index.html?appid=7220465943494cd79236e3dfeb858bf5

폐기물스티커 판매처에 들어가면 전화번호와 이름 등 배출자 정보를 기재하고 다음과 같이 스티커를 구매할 수 있다. 스티커에는 물품종류 등은 명기되어 있지 않고 폐기물의 종류와 개수에 따라 합산금액만큼의 스티커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침대, 매트리스, 책장 등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폐기물의 종류과 크기에 따라 그리고 지자체에 따라 처리비용은 조금씩 다른듯 하다. 어쨌든 나의 경우 싱글침대(틀) 2개와 싱글매트리스1개를 버리는데 1만4천원어치의 스티커를 구입해서 배춣한 폐기물에 붙였다.

그런데…나중에 알고 보니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인터넷에서 결제를 하면 할인까지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부평구에서 운영하는 폐기물배출 신고 웹사이트가 있었다. 폐기물 배출신고 사이트는 각 지자체에서 각기 따로 운영하고 있다.

http://waste.icbp.go.kr/icbp/index.asp
http://waste.icbp.go.kr/icbp/index.asp

위 화면과 같이 배출신고인 정보를 입력하고 폐기물의 종류와 크기를 선택하여 배출할 폐기물 정보와 배출일자를 지정하여 신고하면 된다. 그리고 폐기물배출신고 번호를 프린터로 출력하여 폐기물에 붙이면 되는 듯 하다.

게다가 할인까지 해준다. 아는것이 힘이다.

#부평구 #대형폐기물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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