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캐시비나 티머니 앱을 설치하면 실물 교통카드 없이 모바일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 교통카드 없이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을 개통할 때 넣어주는 유심…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금융 기능이 제공되는 유심” 덕분이다.
뒤집어 이야기하면 “금융 유심”이 아닌 “일반 유심”으로는 모바일 티머니나 모바일 캐시비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일반 유심이 꼽힌 스마트폰에서도… 또는 SKT 향 기기에 KT 유심을 꼽은 스마트폰에서도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바로 티머니 페이 앱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단, 애플 아이폰 기종에서는 불가능하다. 애플에서 해당 기능의 사용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그래서 폐쇄적이다.)
먼저 티머니페이 앱을 설치하고 아래 화면처럼 티머니 카드에 금액을 충전할 결제수단을 연결해 준다.
충전 수단은 은행계좌, 신용카드, 체크카드, 휴대전화 네가지가 지원된다. 연결이 되면 다음과 같이 보이게 되며 카드 아래의 “충전” 버튼을 눌러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수수료가 약간 붙는데 지금은 충전수수료 지원이 되어 한달에 충전수수료 3000원까지는 무료로 충전이 된다.
그리고 위 화면에서 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NFC를 카드모드가 아닌 기본모드 즉 “읽기/쓰기” 가능한 모드로 두라고 파란색으로 표시되는데… 시내버스 및 지하철은 카드모드로만 두어도 결제가 가능했다.
다만… 이 방법을 이용해 금융 유심이 아닌 일반 유심이 꼽힌 폰에서 대중교통을 탑승할 때 버스의 교통카드 결제 단말기에 대기 전 앱을 실행해 다음 화면을 실행한 뒤 결제를 해야 한다.
많이 불편할 듯 하다. 다만 아래 화면처럼 바탕화면에 위젯을 만들어 두고 화면을 켠 뒤 잠금을 해제하고 NFC 결제 버튼(아래 화면의 적색 상자안 버튼)을 누르면 위 화면이 바로 실행된다.
또한 바탕화면 위젯이 아니라 알림바에 결제버튼이 표시되게도 할 수 있는데 아래 화면의 설정화면에 가면 설정이 가능하다.
충전을 하고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티머니페이로 결제를 하면 환승할인도 일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다이소나 편의점에서 일반 유심을 구입해 셀프캐통을 통해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교통카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다 알아낸 티머니페이 앱.
아주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한동안 사용하게될 알뜰폰에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해졌다.
— 2020.12. 14 추가 —
#모바일티머니 #티머니페이 #비금융유심_교통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