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류 탐조활동을 취미로 하는 첫째가 구입한 초망원카메라가 있다.
바로 니콘 Coolpix P900s다. 니콘 쿨픽스 P900s는일명 똑딱이라 불리는 하이엔드 카메라와 DSLR의 중간정도 되는 카메라다. 크기와 기능은 DSLR급이지만 렌즈를 교환할 수 없다는 점에서 하이엔드 카메라로 분류된다.
이런 류의 카메라를 사는 이유는 분명하다. 바로 초망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탐조활동을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듯 싶다. 용돈을 모으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첫째도 탐조활동을 위해 구입했다고 한다. 니콘의 쿨픽스 P900s 소개자료에 조류관찰이 언급될 정도다.
P900S의 기본스펙이다. 다나와 사이트에 소개된 스펙이다.

촛점거리가 24mm ~ 2000mm 즉 광학 줌이 83배까지 된다. 줌이 되지 않는 일반 표준 카메라의 촛점거리가 35mm다. 따라서 광각 24mm에서부터 망원 2000mm까지 지원되는 카메라다. 조리개 값인 F값과 함께 표현한다면 24mm/F2.8에서 2000mm/F6.5까지 지원된다고 표현한다.
그리고 수동모드를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렌즈 교환이 불가능한 DSLR 또는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박스 샷.

P1000s는 2022년 현재 가격이 많이 올라 150만원이 넘는다. P900s도 90만원이 넘는 꽤 비싼가격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다. 모든게 코로나와 반도체 수급 탓이다.
박스 개봉샷.

뽁뽁이과 골판지로 튼튼하게 포장이 되어 있다. 어깨끈과 충전기, 배터리는 기본탑재.
본체 오른쪽 샷.

바디와 렌즈의 결함된 모습이 조금은 매니악한 것 처럼 느껴진다.
본체의 왼쪽 샷.

전원버튼, 줌 레버, 기능다이얼, 커맨드 다이얼 등 오른손 잡이를 위한 버튼 배치다.
일반적인 기능 설명 필요없을 듯 하고. 이 카메라의 줌 성능을 보여주고자 한다.

우리 집 근처에는 헬기부대가 있다. 정기적으로 훈련을 할 때면 꽤나 시끄럽긴 하지만 코로나로 몇년간 고생하고 있는 동안 그래도 꽤나 살기 편한 동네라는걸 요즘 많이 느끼고 산다. 위사진은 초점거리 24mm 즉 광각에 놓고 찍은 사진이다. 그리고 저 빨간색 박스가 있는 부분을 왕창~ 땡길 계획이다.
아래 사진은 광학 줌 최대치인 2000mm까지 땡긴 사진이다.물론 디지털 줌으로 더 땡길 수 있지만 화질에 손상이 가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계류장(?)에 헬기가 파킹되어 있는 모습이 이채롭다.

다만 손으로만 찍으면 이렇게까지 화질이 나오기 쉽지 않다. 제 아무리 VR을 지원한다 하더라도 2000mm라는 막대한 줌 환경에서는 어딘가에 기대거나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시켜 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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