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은행나무] 노란 단풍으로 물든 인천대공원 장수동 은행나무

가을의 단풍에서 큰 몫을 차지하는 나무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다.

그 중에서 은행나무는 수령이 꽤 길고 웅장한 나무들이 전국 곳곳에 위치한다. 그리고 우리집 근처에 있는 인천대공원 바로 옆~ 마을인 장수동에도 마을 이름에 걸맞는 크고 웅장하고 수령이 800년을 넘기는 것으로 보이는 은행나무가 있다. 그리고 이 은행나무가 2021년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장수동 은행나무

가을을 맞이하여 단풍으로 노랗게~~물들었다하여 이른 아침(2022년 11월 5일 아침) 산책 겸 구경을 갔다. 그런데 아직 해가 비치지 못한지 조금은 칙칙한 색으로 사진에 찍힌다.

해가 들기 전 장수동 은행나무

은행나무 오른편에는 소래산이 있다. 외곽제1순환고속도로  소래터널이 관통하는 바로 그 산이다. 은행나무의 꼭대기에 살짝 해가 비치고 있지만 아직은~ 아니다.

그래서 은행나무 주변 마을을 한바퀴 돌았다. 은행나무 건너편에는 군부대(공수부대)가 있는데 이동네는 “만의골”이라 불리고 회사에서 단체로 야유회를 나와 회식할 때나 찾을 법한 식당들이 꽤 있다. 그리고 인근에서 꽤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인 “느린 우체통”이라는 카페도 있다.

10여분 동네를 걷고나니 이렇게 멋진 은행나무의 단풍을 볼 수 있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주변에 은행나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누군가는 드론을 가져와 주변을 돌면서 영상으로 담고 있기도 했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수령이 80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높이가 28미터가 넘으며 둘레 또한 9m가 넘는 오래된 은행나무다 게다가 굵은 가지가 5개로 나뉘어 마치 수양버들처럼  축 늘어진 모양을 갖고 있어 자연,학술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보러가는 길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는 인천대공원 동쪽 끝자락에 있다. 만의골이라 불리는 동네에 있는 외곽순환 고속도로 하부 공영주차장이나 인천대공원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며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하차하여 산책삼아 인천대공원을 관통하여 공원길을 걸어가도 좋다.인천대공원 서쪽과 동쪽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해도 된다.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위치

#장수동은행나무 #단풍 #만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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