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엔 이동중에 와이브로나 LTE 를 Wifi로 연결시켜주는 에그가 있다. 당연하겠지만 에그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도 에그를 사용할 수 있는데 해외로 나가기 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내가 갈 나라의 에그를 임대해갈 수 있다.
이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에그(휴대용 무선라우터)를 우리나라에서 미리 빌려갈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전에는 하루 1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의 데이터로밍 서비스를 이용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태더링을 통해 온가족 4명이 접속할 경우 속도는 매우 불만족 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번 상하이에서는 정말…최악이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배터리 광탈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에그를 사용하면 그런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
일본에서 사용했던 와이파이-워커다.
이 와이파이워커는 LTE 라우터다. LTE가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3G를 잡아서 와이파이존을 만들어 준다. 위의 사진은 시골마을인 유후인의 야스하료칸에서 LTE가 잡힌 화면이다. 비록 안테나가 하나밖에 잡히지 않았지만 세명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웹서핑을 하는데 느리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만큼 성능은 좋았다. 작은 액정 하단에 Wifi-3 이라는 표시가 보인다. 현재 3개의 기기가 와이파이로 접속해 있다는 의미다.
옆지기는 이 상태에서 SBS라디오를 스트리밍으로 틀어놨었다. 끊김없이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닐터…
위 사진은 충전 중인 화면이다.
측면의 충전단자 모습. WPS 버튼도 보인다.
일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 와이파이워커는 일본전용으로 아래 화면과 같은 스펙을 갖는다.
이 와이파이워커는 와이드모바일에서 렌탈을 해준다. 1일 사용료는 7,200원(부가세별도) 정도다.
다음의 웹사이트에서 렌탈예약을 하고 출국일 인천국제공항 1층 7번게이트의 와이드모바일 부스에서 수령하여 출룩하고 입국일 같은 장소에서 반납하면 된다. 2015년 7월 현재 24시간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http://www.widemobi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