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의 러닝용 블루투스 이어폰

요즘은 운동, 특히 달리기(러닝)를 할 때 음악은 거의 필수다.

예전엔 줄로 된 이어폰을 꼽은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기도 했고 암밴드를 이용해 팔뚝에 차고 달리기도 해봤지만 한시간 남짓을 들고, 차고 흔들리는 줄에 몸의 이곳 저곳을 강타(?)당하며 달리는 것은 그다지 기분이 좋지않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은 기록측정용으로 들고 달릴 뿐이었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하면서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고 GPS가 달린 기어핏2를 구입하면서 너무도 편하게 러닝을 하면서 기록측정과 음악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커널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했다.

케이스도 고장나고 두 이어폰 간 페어링도 안돼 각기 따로 노트북과 달리기 용으로 끝까지 수고해준 브리츠

러닝 중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은 흔들림에 의해 잡음이 생긴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따금씩 빠질것 같은 불안함도 엄습한다. 실제로 달리던 도중에 귀에 꼽혀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서 찾은 것이 귀에 거는 일명 “귀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다.

가장 유명한 제품은 파워비츠프로라는 애플의 제품이다. 하지만 가격이 13만원 안팎이라 “아웃~~!” 시켰다. 혹시나 QCY에서는 비슷한 귀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이 없는지 확인해 보니.. 역시.. 거의 복제품 수준의 물건이 있었다. 매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1~2회 달리기할 때만 사용할 것이니 QCY T6 귀걸이형 블루투스 이어폰을 주문했다. 가격도 QCY 답게 저렴해 2만원 초반대에 구입가능했다.

가격은 2만원 초반… 포장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전문 리뷰어들에 의하면 10만원 이상 비싼 물건과 비교해 그만큼 음질이 나쁘지는 않다는 평이 중론이다. 역으로 생각하면 13만원에 육박하는 제품의 성능이 그 만큼의 가치를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

국내 정발제품임을 증명하는 뒷면의 제품스펙과 판매자 정보.

QCY T6의 박스에 표기된 스펙 — 2시간 충전에 5시간 이상 음악재생 및 통화 가능

충전독의 배터리가 600mAh다. 이어폰이 60mAh(*2) 이므로 이어폰을 최소 5번은 충전이 가능한 용량이다. 그리고 스펙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소리를 발생시키는 다이나믹드라이버가 타 QCY 이어폰들과는 달리 10mm이다. (대부분 6mm임) 이는 소리가 훨씬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2만원이다. 좋아야 얼마나 좋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이나믹드라이버가 크면 음질은 좋아진다는 것은 정설이다.)

다음은 구성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