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씩 떠나는 여행은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청소기 같은 역할을 하는것 같다.
주말..강화마라톤의 고통스런 기억을 뒤로하고 월요일 아침일찍 출발한 안면도…
이번에도 짧은 1박2일의 여행이지만 알차게 보내기로 마음먹고 떠났다..
백사장항의 한적한 작은 포구의 풍경과 그 뒤로 즐비하게 늘어선 횟집…
남당리와 함께 대하로 유명한 그곳에서 조금 늦은 점심으로 대하구이를 먹고…
백사장항에서 아이와 모래놀이를 하고…
아이말대로 예쁜집..(레이크파크펜션)에서 시골의 깊어가는 밤을 와이프와 아이와 함께
쿵탕~쿵탕~ 뛰어놀다 잠이 들고…
늦은 아침을 먹은뒤 안면도수목원과 휴양림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고…
맛난 점심을 먹고자 수덕사까지 한시간남짓 이동해서 산채비빔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고찰인 수덕사를 둘러봤다..
항상 여행을 떠나면 수박겉핧기 식으로 이곳저곳 둘러보는 여행이 된다..
어디 한군데 지긋하게 눌러 앉아 있지믈 못하고… ^^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매연과 먼지에 찌든 더럽고 탁한 공기와 도시의 시끄러운 소음에서 벋어나
맑고 깨끗한 공기..그리고 마음의 여유까지 느끼게 해주는 자연의 소리들과
때때로 느껴지는 침묵에 가까운 조용함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짧은 여행…
정말 좋은 생활의 활력소다..,.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만….
– 백사장항 가는 길..
1. 서해안고속도로 홍성IC에서 진출
2. 홍성IC 진출 후 좌회전(고가도로 아래를 지나 바로 좌회전) (29번국도)
3. 첫번째 사거리(상촌사거리)에서 좌회전 (남당, 안면도 방면) (40번국도 방면)
몇키로미터 가다보면 남당항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조금더가면 갈산터널이 나온다..
터널이 안나오면 길을 잘못 든것.. 터널이 나왔다면 안심하고 계속 직진만~~
4. 계속 직진… 직진하다보면 A,B지구 방조제를 지나게 된다. (96번지방도)
현대 아산의 간판이 몇개 보이고…
두개의 방조제 중간에 간월도라는 섬이 보인다.. (철새 축제로 유명한곳..)
그냥 계속 직진….
5. 두개의 방조제를 지나 끝까지 직진만 하다 보면 막다른 삼거리가 나온다..
(원청삼거리).. 여기서 좌회전…
6. 원청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직진하다 보면 안면대교를 건너 안면도로 진입하게
된다.. 여기서 또 헷갈리게 하는 길이 나오는데.. 안면대교는 두개다..
구 안면대교가 있고 새로 만든 신 안면대교가 있는데 어디를 건너든 상관없으니
갈림길이라고 당황해하지 말것…
7. 안면대교를 지나 안면.고남방면으로 직진하다 보면 백사장사거리를 만나게 된다.
우회전하면 백사장항, 해안도로 방면이다. 여기서 우회전한다.
8. 잠깐 직진하다보면 좌회전은 해안도로,꽃지 방면이고 직진이 백사장항이다.
그리고 바로 백사장항이 나온다. 아무데나 주차하고 걸어다녀도 충분하니 주차하라…
– 횟집…
아무데서나 먹어도 별탈없을 정도로 맛과 가격은 평준화되어 있는것 같다.
잡지나 인터넷을 뒤져보면 몇군데 횟집소개가 나오는데..
복음횟집..
오뚜기 횟집..
온누리 회타운.. 등이 있다.
참고로 난 오뚜기 횟집에서 대하만 먹었는데..친절하고..양도 푸짐한것 같고..
아기와 함께 갔는데 아기 먹으라고 서비스도 요청안해도 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