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를 기점으로 남해군을 엮어 남해 여행 중 여수 여행을 계획한지 1년 만에 여수 여행을 떠났다. 여수의 첫번 째 여행장소는 바로 그 유명한 여수 오동도다.
여수 오동도
여수의 오동도는 그 이름의 유래가 섬에 오동나무가 많았고 섬의 모양이 오동잎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오동도는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로 인해 여행지로 각광받기 전 부터 매우 유명한 여행명소였다.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오동도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었고 동백꽃 자생지이기도 하며 해식해가 발달하여 멋드러진 해안선으로도 유명하다. 게다가 1952년에 만들어진 등대가 있으며 등대에 전망대를 만들어 개방하고 있어 여수시내와 남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여수 여행을 계획했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다.
아울러 오동도 바로 옆에 KTX 여수엑스포역과 여수 해상 케이블카 탑승장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2km 이내)에 있어 연계 여행코스를 짜기에도 매우 좋은 위치에 있다.

오동도 들어가기
운이 나빳는지 잔뜩 흐리고 바람이 강한 오후에 오동도에 들어가는 여행일정이었다. 아래 사진은 다음날 아침 숙소(16층)에서 찍은 사진이다. 왼쪽이 오동도로 들어가는 방파제이고 오른쪽 건물은 여러층으로 만들어진 큰 공영주차장에서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자산정류장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건물이다.

오동도로 들어갈 수 있는 오동도 방파제는 KTX 여수엑스포역에서 도보로 약 30분 (2km) 거리에 있다. 버스로도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 간다면 앞 사진 오른쪽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걸어 오동도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오동도로 들어가기 위해선 오동도 방파제를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해 들어간다. 차량으로도 들어갈 수 있긴하다. 이날은 바람이 워낙 강해 방파제 위가 아닌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걸어 들어갔다.

오동도에 진입하면 섬 정상으로 가는 데크길과 분수 광장으로 갈 수 있는 도로가 나오는데 우리는 등대 전망대를 먼저 가기 위해 데크길로 올라갔다.

오동도 등대 전망대
어디를 통해서든 오동도 정상으로 올라가면 오동도 등대와 기상관측 레이더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등대 1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등대 전망데로 올라가면 문이 열리고 이런 전망대 풍경이 보인다.

오동도의 전설과 오동도의 모습

전망대를 한바퀴 둘러보는 영상이다.

용굴이라는 해식동굴도 있다.

오동도의 구석구석을 걷다 발견한 대나무 숲길. 구간은 짧지만 빽빽한 대나무 숲을 걸을 수 있다.

오동도 걷기의 마지막. 오동도 방파제를 걸어 오동도를 빠져나온다.
멀리 우리가 하루를 묵은 숙소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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