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케이블카 타고 여수 둘러보기

2000년대 들어서면서 여행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은 눈물겨울 정도다.  기존 관광명소를 정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기존에 없던 둘레길을 만들고 자전거 도로를 조성하기도 하며 심지어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들은 해상케이블카를 조성하기도 한다. 부산의 송도, 목포의 유달산, 화성의 제부도 등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를 설치해 여행객들을 끌어들인다.

우리는 지난번 경기도 화성시의 전곡항에서 제부도를 이어주는 서해랑 해상케이블카를 타본 뒤 두 번째로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보기로 했다.

여수 해상케이블카 해야정류장과 놀아정류장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두 곳에서 탑승할 수 있다.

한곳은 여수 엑스포역에서 도보 30분(2km) 거리에 있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올라갈 수 있는 자산공원 내 해야정류장이다. KTX로 여수에 도착했다면 오동도를 둘러본 뒤 해야정류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돌산도에 있는 돌산공원 놀아정류장으로 가도 좋다.

우리는 렌트카로 여행을 했기 때문에 이전 포스트에 기록한 금오산과 향일암 투어를 마친 뒤 돌산공원 놀아정류장에서 탑승했다.

여수해상케이블카 돌산공원 놀아정류장

주말에는 대기줄이 꽤 긴듯 하다. 캐빈을 가능한한 꽉꽉채우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탑승해야 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일행끼리만 독립된 캐빈에 탑승할 수 있게 해주고 있었다.

돌산공원 놀아정류장 탑승장

드디어 출발!!

탑승 후 출발

멀리 보이는 작은 산을 넘어 오동도가 보이는 자산공원 해야정류장까지 간다.

돌산도에서 출발

드디어 바다에 접어든다. 바다래야 여수 육지와 돌산도 사이의 좁은 해협이다.

거대한 철기둥

우리가 출발한 돌산도 놀아정류장 방면 풍경.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돌산공원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다.

돌산도 놀아정류장 방면

여수 하멜등대가 보인다.

여수 하멜등대
여수 하멜등대

바다를 건너 자산공원으로 접어들었다. 앞에 하멜등대와 돌산도 돌산공원이 보인다.  그리고 이 다리는 거북선대교다. 여수와 돌산도를 이어주는 두개의 다리중 하나.

거북선대교

멀리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이 보인다. 오른쪽 오동도 방파제와 오동도가 보인다.

자산공원 해야정류장과 오동도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에 내리면 여수엑스포역 방면과 오동도를 조망할 수 있다.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방파제와 오동도가 오른쪽에 보이고 오동도 공영주차장에서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으로 편하게 올라올 수 있는 엘리베이터 탑과 다리가 보인다.

여수소노캄, 여수오동도
자산공원 해야정류장의 조망

앞에 소노캄 여수가 보인다. 우리가 1박한 숙소다. 우리가 숙박한 룸이 이즈음에 있다.

소노캄 여수 스위트룸

여수엑스포역과 엑스포전시관 방면.

여수엑스포역 방면

자산공원 팔각정에서 바라본 오동도. 바다건너는 경상남도 남해군이다.

오동도
여수 오동도

아래 사진은 놀아정류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수해상케이블카의 모습.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

또한 돌산도 돌산공원 놀아정류장에서 바라본 여수 파노라마샷.

여수 파노라마

#여수해상케이블카 #놀아정류장 #해야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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