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안산 탄도항 바닷길 (누에섬 물때 시간 보는 방법)

By | 2024-01-28

우리나라의 바다, 특히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바닷물이 많이 빠지는 간조 시간대에 섬이 육지와 연결되는 신비한 현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섬임에도 불구하고 하루의 절반 정도는 육지와 연결되어 차로 진출입이 가능한 제법 크고 유명해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섬이 있다. 바로 제부도다. 그리고 그 제부도 바로 북동쪽에 간조시간이 되면 육지와 연결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섬이 있다. 바로 대부도의 탄도항에서 간조시간에 걸어 갈 수 있는 누에섬이다.

탄도항의 일몰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열리는 바닷길을 따라 풍력발전기 3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누에섬과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일몰은 꽤 유명하다. 그래서 해가지는 시간이 되면 오히려 사람으로 북적이는 곳이 탄도항이다.

사진의 좌측에 누에섬과 3기의 풍력발전기가 보이는데 간조 때가 되면 걸어서 누에섬까지 갈 수 있다.

탄도항의 누에섬은 언제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가

아무 때나 탄도항에 가면 누에섬까지의 바닷길 걷기는 복불복이다. 누에섬에 있는 전망대까지 구경하고 나오는데는 최소 1시간은 잡아야 한다. 왕복 2.5 km 정도의 걷기와 전망대에서 주변을 조망하자면 그정도의 시간은 걸린다.

탄도항의 물때를 맞춰 누에섬까지 걸어가보려 한다면 바다타임(https://www.badatime.com/157.html) 이라고 하는 웹사이트에서 안산 탄도항의 간조시간이 언제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조심할 것은 전라도에도 탄도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안산 탄도항”을 찾아야 한다.

탄도항에서 누에섬 가는 바닷길을 걷고자 하는 날짜의 안산 탄도항을 찾으면 하루 2회 간조 시간이 나온다. 간조 시간은 하루 중 바닷물이 가장 많이 빠진 시간을 의미한다. 누에섬에 들어갈 수 있는 타이밍은 간조 약 2시간 전에서 간조 후 1시간 전이 좋다.

탄도항 누에섬 까지 걷기

탄도항에 도착하면 수산물 직판장 앞 또는 캠핑장 앞의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된다. 주차요금은 받지 않는다.

간조시간이 오전 11시 44분이었는데 오후 시간 북적일 것에 대비하여 아침 9시 전에 도착했다. 주차장은 한산했다.

주차 후 3~4분 거리에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해안으로 가는 진입로로 간다.

안전을 위해 누에섬 등대전망대 이용 안내문을 꼭 읽고 들어가자.

바닷가에 도착하니 이미 누에섬으로 가는 바닷길은 열려 있었다. 이 시간이 간조 1시간 45분 전이니 아침 9시 쯤 되었다.

바로 이곳에서 가장 앞에 있는 저녁 노을 사진을 찍었었다. 앞에 보이는 누에섬 까지는 약 1 Km 남짓이다.

거대한(?) 유빙이 바닷물과 함께 빠져나가지 못하고 열긴 바닷길에 내려 앉았다. 곳곳에서 유빙을 볼 수 있었다. 이번 강추위에 바닷물도 얼어버린 듯 하다.

절반 쯤 왔을까… 푸른 하늘과 풍력발전기 그리고 누에섬이 잘 어우러진다.

이미 이 시간에 누에섬에서 나오는 분들도 있었다. 참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누에섬에 다다르면 섬 가장 높은 곳에 등대 전망대가 보인다.

앞의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도가 꽤 크다. 사진으로 보니 잘 체감이 되지는 않는 듯 하다.

등대 전망대 건물은 아담하다. 작은 1층 전시실의 중아에 있는 계단을 통해 3층까지 올라가면 이런 등대가 있고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다. 실래 전망대는 아니다.

전망대에서는 전곡항과 제부도를 이어주는 바닷길과 해상 케이블카가 모두 보인다. 그리고 제부도의 제비꼬리길의 바다 데크길도 보인다.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누에섬을 한바퀴 돌아 다시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누에섬 반대편까지 간다.

안산 탄도항 누에섬 일주로

다시 탄도항을 돌아간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바닷길을 걷고나면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 해상케이블카를 타도 좋다. 1년 반 쯤 전, 우리도 전곡항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에 들어간 다음 제부도 한바퀴 걷기를 즐긴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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