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앱의 리뷰를 정확하게 보는 방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맛집 순례다. 더군다나 배고픔에 쫓겨 가까운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 식당의 음식이 의외로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을 때 여행의 즐거움은 커지는 법이다. 하지만 반대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 또는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먼 길을 돌아 찾아갔는데 맛도 양도 수준이하라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된다.

지난 여행에서 바로 후자를 경험했다. 블로그의 후기가 많기에 비교적 안심하고 찾아간 브런치 카페에서 경험한 실망은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기에 충분했다.

네이버지도에서 방문자 리뷰 키워드를 꼭 확인하자

이때 최소한의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바로 이용자들의 냉정한 리뷰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물론 이 방법으로 맛집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는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착하기 때문이다. 네이버지도에 찾는 카페나 식당을 선택한다.

네이버지도의 식당 소개 페이지
네이버지도의 식당 소개 페이지

지난 여행에서 방문했던 브런치 카페의 소개다. 카페나 식당의 소개페이지가 모두 그렇듯 그럴 듯 하다. 나도 이 소개를 보고 찾아갔으니까. 그리고 이 브런치 카페를 방문했던 후기들을 보면 음식도 맛있고 뷰도 좋고 실내도 예쁘다고 칭찬이 자자했다.

그래서 아내와 둘째 아이와 함께 여행3일차 코스를 돌기 전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기위해 방문했지만 크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아쉬움에 네이버 지도의 매장 소개페이지의 “방문자 리뷰”에 들어갔다.

네이버 지도의 방문자 리뷰
네이버 지도의 방문자 리뷰

이 브런치카페의 리뷰점수는 4.42 였다. 5점 만점에 4.5 정도여도 그저 그런 평가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방문자 리뷰를 보면 이상한 점이 있었다. 맛집 브런치카페면 “음식이 맛있어요” 나 “커피가 맛있어요”가 상위권에 있어야 하는데 엉뚱하게 “뷰가 좋아요”, “인테리어가 멋져요”와 같이 커피, 음료, 음식과 관계없는 키워드가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리뷰점수는 4.42였지만 구체적인 리뷰에는 맛집과는 전혀 무관한 키워드가 순위에 올라있는 것이다.

카페나 음식점에 방문할 때 보통 리뷰점수만 보고 4.5 근처면 무난한 카페나 음식점으로 보고 방문했었는데 앞으로는 키워드의 순위도 보고 방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브런치 카페였다.

그리고 뷰도 제주도의 뷰 맛집 치고는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착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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