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만 있기도 뭐하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둘째녀석의 성화에 못이겨 고양이를 보러간 곳… 바로 지하철 4호선과 이어지는 안산선 종점 바로 전역인 정왕역 인근의 고양이 까페 “자야네 고양이 세상”…( http://blog.naver.com/kseyoung72/120122178216 )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에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풀어놓고 있었다. 입장료 7000원… 슬리퍼를 갈아신고 들어가면 자유롭게 아무곳이나 마루바닥 또는 의자에 앉아 고양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
집안의 마루처럼 넓지는 않지만 탁트인 공간이어서 유아들이 놀기에 좋도록 꾸며져있었다. 입장료만 지불하면 커피 혹은 쥬스, 코코아 등 중에서 한잔씩 마실 수 있다. 나갈때에는 고양이 털을 제거할 수 있는 끈끈이 로울러도 준비되어 있다. 아이들의 정서에 무척 좋을 듯 싶다. 다만 고양이 들이 사람손을 많이 귀찮아 하는 듯하다.
ㅋㅋ 잘 안기려하지 않고 지나가는 고양이 등에 손을 대면 허리를 숙여(?) 피하기도 한다는…ㅋㅋ친해지기 위해서는 자주 방문하여 노력해야할 듯..ㅎㅎ
오드아이 눈을 가진 고양이.. 왼쪽은 갈색..오른쪽은 푸른빛을 띄는 유일한 고양이..
둘째 녀석과 오버랩된… 호랑이 무늬를 가진 고양이.. 난 품종은 모른다..ㅋㅋ
제일 순하고 안아주면 가만히 있는 만만한 고양이.. 웃는 듯 눈을 감고 졸고 있다.
이녀석은 털이 없다. 아닌 극단적으로 짧아서 없는 듯 보인단다. 털은 왜 깎았냐고 주인아주머니한테 물었다가 망신(?) 당했다. ㅋㅋ 이집트가 고향인 스핑크스 종이란다.
우리가 있던 오후 내내 한자리에서 잠만자던 대장(?) 포스의 고양이.
우리가 철수(?)할 때 쯤 눈을 뜨고 일어났다. 왠지 불량 고양이의 포스가 철철~~~
집고양이 같은 노랑고양이. 손에 뽀뽀를..??
머리높이 쯤 되는 선반에 올라가 졸고 있다. 점프력은 역시 고양이. 사실 기둥에 빙둘러 올라갈 수 있도록 선반들이 있긴 하다.
자는 모습이 귀엽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