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는 관광지가 그리 많지 않다. 광역시가 되면서 편입된 영종도나 강화도를 제외하면 내륙지역에는 어디에 내세울 만한 관광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나마 내세울 만한 곳이 바로 월미도다. 명절 연휴의 끄트머리에 월미도를 아이들과 다녀왔다. 해질무렵 간 그곳.. 월미도의 월미공원이다.
월미공원 전체를 둘러보고자 한다면 월미도에 진입한 뒤 월미공원 정문 삼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이나 월미공원 옆길따라 불법주차를 하는 방법을 택해야하고 월미공원 전망대만 간단하게 둘러보고자 한다면 월미도에 진입한 뒤 월미공원 정문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이민사박물관으로 가서 그곳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월미산으로 올라가면 된다.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인천역(지하철1호선 종점)앞의 북성동 차이나타운과 묶어서 여행한다면 오후 한나절 코스로 딱~좋다.
이민사 박물관에 주차한 뒤 박물관 우측공원으로 가면 월미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는 데크와 나무계단이 있다. 화살표를 따라 정자가 있는 곳 까지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쭈욱~~가면 전망대로 갈 수 있는 나무 계단이 보인다.
만약에 월미공원 정문앞에서 올라간다면 월미산을 넘어가야 한다. 시원한 봄이나 가을에는 괜찮지만 여름과 겨울엔 추워서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땐 월미공원에서 운영하는 물범셔틀카를 타고 정상까지 간 뒤 정상너머의 반대편으로 조금만 걸어 내려가면 된다.
물범셔틀카의 운영여부는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우리나라는 손님이 없으면 편의시설 운영을 마음내키는 대로 운영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말이다. 물범셔틀카를 탈 수 있는 공원안내소는 월미공원 정문쪽에 있다. (월미공원 안내소 : 032-765-4133)
월미공원전망대는 해발 108미터의 월미산 정상부근에 위치하며 4층높이로 만들어져 있다. 5층 옥상은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고 4층은 “달빛마루”라는 카페로 개조되어 영업중이다. 월미공원 전망대는 다음과 같이 생겼다.
달빛마루 카페는 오전11시에서 밤10시까지 운영한다. (동절기에는 밤9시까지, 전화는 032-765-0727)
이곳에서 찍은 야경사진이다. 아…아쉬운 카메라 다리~~~ T.T 가져갈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