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선자령 당일치기 트레킹 (선자령풍차길 – 바우길1코스)

오늘 포스팅 하는 곳은 강원도 대관령을 기점으로 하는 선자령 트레킹 코스다. 휴일..새벽같이 출발하여 도착한 대관령마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이 새로 개통되기 전까지는 고속도로 구간이어 북적거렸을 이곳 휴게소가 매우 한적했다.

P턴하여 대관령 마을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양떼목장을 가든… 선자령 트레킹코스를 가든 그것은 자유다.. ^^

선자령 트킹코스가 좋은 것이 출발점과 종점이 같은 장소라는 것이다. 위의 지도에서 보듯….

이제 출발…

걷기 좋은 흙길이 계속된다. 코스 전체를 봐도 내가 싫어하는 계단은 거의 없다.

하늘은 푸르고 갈길은 멀다. 이제 시작… 전체 12km 구간 중 선자령은 5km 남짓한 곳에 있다. 일단 선자령 정상이 목표다.

중간엔 시멘트 포장 도로도 있다. 공군의 머시기 관제소(?)까지는 일부 시멘트 포장 길을 걷는다..

처음 나타난 갈림길… 우린 직진이다..

시멘트 길을 벗어나면… 이런 길이 나타난다. 대관령의 숲엔 아직 푸른 잎이 없었다. 이때가 4월 하순인데…

이제 선자령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래 지도의 현위치가…현재 위치.. 이즈음부터 풍차~~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언제 봐도 푸른 하늘과 잘 어우러지는 하얀색 풍차 발전기다.

갑자기 푸른 초원이 나나타고 풍차들이 무더기로 보이기 시작한다.

풍차발전기가 모습을 드러낸 푸른 초원을 올라가면 선자령 정상은 이제 100m 앞에 있다.

바로 선자령 정상이다.

스맛폰의 지도에서도 선자령 정상임을 알 수 있다.

선자령을 넘어 하산길… 건너편에도 풍차발전기가 즐비하게 서있다. 그리고 열심히 전기를 만들고 있다. 쉭쉭~소리를 내며 풍차는 오늘도 열심히 돌고~돈다.

풍차 발전기 아래서 태양과 함께 한컷…

선자령을 내려오면 이제 반환 점이다. 포장은 안되어 있지만 차가 다닐 수 있는 길과 바우길1코스는 만난다.

반환점을 스맛폰 지도에서 보면 이쯤이다.

우린 좌회전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좋은 세상이다. 길 잃어버릴 염려도 없고…

반환점을 돌아 조금 가다보면… 음…헷갈리는 길이 나온다. 모두 다섯갈래..?? 여섯갈래..?? 길이 나오는데… 우린 길같지 않은 길로 가야했다. 여기서 스맛폰이 없었다면..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었을 듯… 스맛폰이 없다면 여러 산악회에서 꼬리표를 달아 둔 저 가운데 샛길로 가면 된다.

유일하게 헷갈리는 갈림길에서 본 스맛폰 지도…

저 아래 샛길로 가야 한다.

이젠…그저 그런 산길이 이어진다.

내려가다 보면 이런 계곡을 만난다. 산 아래가 커다란 암반인지…물이 지하 깊이 스며들지 못하고 이 계곡으로 다 흘러드는 듯 싶다. 신발벗고 양말 벗고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싶은데…아직은 물이 차가워서 패쓰…!!

내려가다 보니..역시나..이곳은 습지다. 불투수성 토양으로 인해 물이 깊이 스며들지 못하는 듯…

이제 다 왔다.

저 아래가 바로 바우길 1코스의 출발점이자 종점인 곳…

완주 기념으로 지도 화면 스샷..!!

완주하는데 걸린 시간은 약 4시간 정도.. 딱~~적당한 트레킹코스다. 체력적인 부담없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그런 코스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