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팔자에 없던 해외업무를 하게되면서 2020년 들어 첫 해외출장을 시애틀로 가게 되었다.
시애틀은 스타벅스의 고향이다. 이따금씩(좋아하진 않는다.) 스타벅스의 라떼를 마시면서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라떼는 별로 맛이 없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지하철 타는 방법
해외에 나가면 최대한 현지의 교통편을 이용하는 편인데 시애틀은 공항에서 내가 업무를 수행할 다운타운까지 Link Light Rail 이라는 일종의 전철이 자주 운행되어 편리하게 왕복할 수 있었다.
시애틀의 Link Light Rail은 시애틀의 몇개의 지하철 노선 중 하나인데 부르는 이름이 다른 지하철과는 다르다. 아마도 운영하는 회사가 다른 듯 하다.
일단 대한항공 여객기를 탑승하여 시애틀의 타코마 국제공항(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 (SEA))에 착륙하고 입국수속을 마치면 1차로 짐을 찾고 공항의 본관이랄 수 있는 메인터미널까지 공항의 셔틀지하철을 타고 이동해야 한다.
입국 수속을 받는 구글 지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남쪽 터미널(S Terminal – South Statelite)에서 메인터미널인 A, B 터미널 건물까지 이동하는 셔틀지하철이 있다.그리고 위 지도에는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지만 북쪽 터미널(N Terminal)과 A터미널 그리고 A, B 터미널이 있는 메인터미을 순환운행하는 셔틀지하철도 있다. 대한항공은 S Terminal을 이용하기 때문에 위 지도에 삼각형으로 표시된 남쪽 셔틀지하철을 이용해 메인터미널로 이동해야 한다. 내릴 역은 Bagage Claim 으로 표시된다. S Terminal은 S Gate로 B Terminal은 B Gate로 표시되므로 B Terminal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승객 대부분이 Bagage Claim에서 하차한다. 따라 내리면 된다.
셔틀지하철을 내린 뒤 한층 올라왔던걸로 기억된다. 이제 Ling Light Rail을 타기위해 지도상에 표시된 Sea-Tac Airport Parking Garage를 가로질러 Sea-Tac Airport 역으로 걸어가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는 Parking이라고 표시된 좌측방향)
이곳은 주차장 4층과 연결되는 통로다. 안내판에 “Ling Light Rail”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그냥 계속 안내판의 이 표지만 찾아 따라가면 된다.
아래 사진은 공항에서 주차장을 거쳐 Sea-Tac Airport 역으로 건너오는 주차장 4층과 연결된 통로를 찍은 사진이다. 왼쪽의 주차장 4층에서 저 통로를 따라 오른쪽의 Sea-Tac Airport로 들어오게 된다.
SeaTac-Airport 역 입구에 오면 아래 사진처럼 게이트가 있는데 그냥 통과하면 된다. 저 게이트를 통과해 역 안으로 들어와야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카드같은거 댈 필요없다. 그냥 걸어들어오면 된다. 뚜벅~뚜벅~ 오른쪽의 통로가 위 사진의 주차장과 연결된 통로다.
저 게이트를 통과하면 오늘쪽 벽면에 티켓발매기가 있다. 아래 처럼 생겼다.
이 티켓발매기는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단, Master 나 Visa 로고가 있는 국제카드여야 한다. 다른 국제카드는 모르겠다.
일단 난 Westlake Station까지 편도로 구매했다. 가격은 3달러다.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이 티켓은 다운타운의 Westlake Station에서 Sea-Tac Airport 역으로 올 때 발권한 티켓이다.
Link Light Rail의 노선도는 다음과 같다.
스타벅스 1호점에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 – Westlake Station
Angle Lake Station에서 출발해 University of Washington까지 운행하는데 내가 내리는 곳은 Westlake Station이다. 다만 2020년3월 현재양방향 모두 Pioneer Square 까지만 운행한다.(공사중인듯 하다. 아마도 2020년 4월까지 공사하는 듯) 즉 SeaTac/Airport 역에서 Westlake 역까지 가려면 Pioneer Square 역에서 하차해 내린 플랫폼의 맞은편에서 갈아타야 한다. 그치만 어렵지 않은 것이 내린 플랫폼에서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지 않고 맞은편으로 들어오는 열차를 타면 된다.
난…그걸 몰라서 다시 Chinatown 역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
시애틀의 다운타운은 일반적으로 International District/Chinatown Station에서 Westlake Station까지를 말한다. Westlake Station에서 내리면 스타벅스1호점, 스타벅스 리저브 시애틀 등 다운타운의 명소의 접근도 쉽다.
다만 Westlake Station을 비롯한 Ling Light Rail의 역사들은 외관이 우리나라의 지하철역사나 전철역처럼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 Link Light Rail의 Station임을 알리는 커~~다란 간판 같은건 찾아보기 힘들다.
아래는 Westlake Station의 출입구 중 하나에 붙어 있는 역 안내판(?)이다.
이 표지판을 찾고 역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쪽으로 방향을 틀면 안쪽에 이런 역간판이 붙어 있다.
이 안내판은 안쪽에 있어…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참 불친절하다.
Westlake Station 내부 사진. 에스컬레이터는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운행을 멈췄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상태만 아니었다면 여기저기 구경도 많이 했을텐데..그러질 못했다.
시애틀의 잠못이루는 밤에 등장하는 스페이스니들도 멀리서 보기만 했을 뿐…
멀리 건물에숨어 있는 스페이스 니들…. 일주일간 일한 곳의 회의실에서 찍은 스페이스 니들…
굿바이 시애틀…!!
#Seattle-Tacoma_International_Airport(SEA)) #Link_Light_R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