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이유는…. 그냥 취미 생활이다.
내게 컴퓨터를 만지는 것은 “놀이”였다. 그리고 그 “놀이”의 기록을 조금씩 남기기도 하고 옆지기와 이곳 저곳 다닌 곳들의 기록도 남기는 그런 곳이 바로 블로그다. 특정 주제보다는 일상에 대한 기록의 보관소로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의 창궐로 잠시(6주 정도) 일이 끊겼던 2020년 4월 즈음… 지인의 의뢰로 모 인터넷신문사의 IT내부감사를 2일간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LiveRe라는 댓글 플랫폼을 접하게 되었다. 이따금씩 인터넷 뉴스 기사의 하단에서 보았던 바로 그 댓글창이었다.
IT 내부감사를 진행하게 되면 보안관점에서 독자들의 개인정보와 독자들의 댓글에 대한 정보보호대책을 바라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LiveRe라는 댓글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댓글을 작성하는 회원정보와 회원이 작성한 댓글에 대한 관리채임의 소재가 애매해지는데…. 이 글에서 그런 관점으로 다루고 싶지는 않고… “내 블로그에도 이 댓글창을 달 수 있는가?”가 궁금해졌다.
그리고 결국 LiveRe에 회원가입을 하고 댓글을 블로그에 달게 되었다. 바로 이런 댓글창이 LiveRe의 댓글창이다.
블로그의 포스트에 댓글을 달고자 한다면 라이브리 계정 또는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톡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작성하거나 직접 이메일주소를 넣고 작성하게 된다.
이 댓글은 티스토리의 댓글 DB에 저장되는 것이 아니라 LiveRe 라는 곳의 DB에 저장된다. 즉 댓글 입력을 위한 웹페이지만 티스토리의 블로그 포스트 하단에 보일 뿐 실제로는 티스토리와는 무관한 것이다.
실제 티스토리의 댓글창도 블로그 포스트 하단에 다음과 같이 함께 표시된다. 이용자는 티스토리 댓글창에 댓글을 작성할지 아니면 라이브리의 댓글창에 댓글을 작성할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 입장에서 LiveRe 댓글창에 댓글을 작성하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생각해보니…
라이브리 회원으로 로그인하게 되면 내가 인터넷의 어느 사이트든 LiveRe 댓글창에 작성한 댓글을 모두 모아서 한곳에서 볼 수 있으며 내 댓글에 달린 대댓글도 볼 수 있었다. 그냥 한번 작성하고 벼려두는 댓글이 아니라 내가 작성한 댓글이 달린 기사나 포스트를 다시 볼 수도 있고 댓글에 달리는 대댓글도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던 중 뜻밖의 수익원이 생겼다. 바로 라이브리(LiveRe) 댓글창에 딸려 나오던 광고로 인한 수익이다. 처음부터 라이브리의 수익을 노렸던 것은 아니다.
라이브리의 댓글창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광고가 딸려나온다.
솔직히 이 광고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아마도 댓글창을 설정할 때 아무생각없이 광고를 허용한 것 같다. 9월 하순에 댓글창을 달고 11월 하순에 “어…이 광고는 뭐지..?? Taboola 후원광고???”라고 인지를 했으니….
그래서 라이브리에 다시 로그인해봤다.
라이브리엔 회원에게 댓글을 관리할 수 있는 관리화면을 제공한다.
다음과 같이 댓글을 조회할 수 있다.
내가 작성한 댓글과 내 블로그에 누군가가 작성한 댓글이 모두 보인다.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면 LiveRe의 시티버전 댓글창을 붙일 수 있는 소스코드도 제공된다. 일반 웹사이트, 텀블러, 워드프레스와 티스토리 버전의 댓글창을 지원한다.
그리고 “수익관리” 메뉴에 가니…. 9월에 달린 댓글창에 10월 20일 경부터 광고가 노출되고 푼돈이지만 수익이 발생하고 있었다. 댓글이 달리고 일정기간 수익이 없다가 10월20일 경부터 광고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 비어있는 기간이 뭔지는 알지 못한다.
어쨌든 10월20일 부터 하루 100원에서 300원사이의 수익이 매일 발생하고 있었다. CPC의 경우 애드센스와 비교 불가할 정도로 적은 금액이지만… 땅을판다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커피한잔 값이 거저 생기는 거니 마다할이유는 없지 않은가?
다음과 같이 정산이 가능했다.
월별로 정산을 신청할 수 있었다. 여기에선 세금을 뗀다.
어쨌든 뜻하지 않게 블로그에서 추가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LiveRe #라이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