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1박 2일 코스로 부산여행을 떠났다. 비즈니스 호텔 1박을 2만원에 해결할 수 있는 쿠폰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렌터카 쿠폰이 있기에 고민하지 않고 감행했다. 그리고 가고자 하는 여행코스도 뚜렸했었다.
그 첫번째 목적지는 부산 해운대 해변을 따라 기장군의 송정해변까지 운행하는 해변열차였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부산의 해변열차로 유명한 블루라인파크는 지금은 폐선된 동해남부선 열차의 선로를 재활용해 2020년 10월에 운행을 시작한 관광용 열차다. 열차는 2종이 있다.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기장군 송정해변의 송정정거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일반 해변열차와 해운대 미포정거장에서 청사포정거장까지만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이다.
일반 해변열차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탑승하는 좌석 미지정 열차이고 스카이캡슐은 일반 해변열차 선로의 7~10m 상부에 새롭게 건설한 공중 선로를 이용해 운행하는 최대 4인승 모노레일 열차다.

주차는 블루라인파크 미포정거장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문제는 SUV나 대형차의 주차가 불가하다. 기계식 주차장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렌트한 차량이 신형 니로 전기차였는데 주차를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미포정거장과 가장 가까운 미포오거리의 문탠로드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했다. 주차요금은 당연히 할인되지 않는다. 그리고 이 공영주차장도 주말에는 자리가 그다지 여유있는 편이 아니다. 하지만 운좋게 한자리가 비어있어 주차할 수 있었다. 만약 만차 상태라면 주차를 하지 못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만약 편안한 주차를 원한다면 기장군의 송정해변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송정정거장에서 탑승한 다음 미포정거장까지 와서 해운대를 구경하고 돌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변열차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열차의 예약은 인터넷에서 하는 것이 좋고 현장에서 예약한다면 대충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에 길면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우리도 주말의 현장예약을 이용했는데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다. 그 시간에 해운대 해변을둘러보거나 식사를 하는 것도 좋다.
어렵게 어렵게 탑승하면 아래와 같은 풍경을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다.

일반 해변열차는 좌석이 지정제가 아니다. 즉 선착순으로 좌석을 차지해야 한다. 문제는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전체 좌석수보다 더 많은 사람을 태운다. 즉 입석으로 송정까지 가야하는 사람들이 20명 정도 될 수도 있다. 그 20명에 누가 당첨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해변열차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은 꽤 좋다. 그리고 해변열차 선로 옆에 산책로도 함께 있기에 중간에 내려 스카이워크 등 전망대를 둘러보고 반대편 정거장까지 걸어간 다음 돌아오는 해변열차를 타고 출발점으로 돌아와도 좋다. 다만, 주말에는 두대 정도의 돌아오는 열차는 놓칠 수도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최대 1시간 이상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해가 넘어갈 즈음에는 해변열차 선로 옆의 산책로에서 꽤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블루라인파크의 스카이캡슐은 이렇게 생겼다. 일반 해변 열차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천천히 운행하고 있다.

우리는 송정에서 돌아오는 열차를 탑승한 다음 청사포정거장에서 하차하여 미포정거장꺼지 산책을 즐겼다.
블루라인파크 야경
미포정거장에 도착하자 마지막 운행을 시작하기 위해 대기하는 해변열차를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해변열차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 탑승해볼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모든역 탑승권을 구입해 운행구간 중간에 있는 스카이워크 등 전망대에서의 풍경도 즐기고 구덕포의 멋진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여유있는 여행을 즐기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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