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일의 명승지 산방산

제주에는 정말 멋진 명승지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내가 손으로 꼽는 명승지 중 하나가 바로 산방산이다. 산방산은 제주도의 지도를 펼쳤을 때 남쪽 서귀포시의 왼쪽에 보이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유일한 종상화산이다. 안타깝게도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는 산방산의 보호를 위해 폐쇄되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제주 남쪽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방굴사까지만 오를 수 있다.

산방산의 남쪽 사면에 공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쉽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웅장한 산방산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산방산 보문사

산방산에는 보문사, 산방사 그리고 광명사라는 세개의 사찰이 있고 보문사 위쪽 자연동굴에 산방굴사가 있다. 다른 사찰들은 평범한 사찰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산방굴사는 꼭 들러볼만하다. 그리고 산방굴사는 유일하게 입장료를 받는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1천원이다.

산방굴사로 오르면서 첫 번째로 지나는 사찰은 보문사였다. 앞의 사진에서 가장 큰 사찰건물이 바로 보문사 대웅전이다.

대웅전을 지나면 황금색 불상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불상은 꽤 커서 해안가에서 산방산을 조망할 때도 잘 보일정도다.

대웅전과 불상 사이에 산방굴사로 오르는 계단이 보인다.

이 계단을 오르면 산방굴사로 가는 길과 만난다.

산방굴사

산방굴사는 산방산 남쪽의 암벽에 생성된 자연동굴에 만든 동굴사찰이다. 산방산 정상이 해발 395m인데 산방굴사는 해발150m 즈음에 위치한다. 그리 높지 않고 오르는 구간도 그다지 길지 않다. 보문사를 지나 계단을 조금 오르다 보면 산방굴사 입장료를 징수하는 입구가 나타난다. 작은 기념품샵도 있다.

산방굴사는 특이하게도 지역의 주민자치단체에서 관리한다고 씌어 있는 입간판을 봤다. 그래서 입장료도 주민자치단체에서 징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입구를 지나 조금 더 오르다 보면 가파른 절벽을 오르는 구간이 나온다. 여기까지도 사실 꽤 가파른 계단인데 낙석에 주의해야할 만큼 더 가파른 절벽을 지그재그로 오른다.

곳곳에 낙석을 막아주는 시설물들이 설치되어 있다.

실제로 보면 사진에 보이는 것 보다 더 크고 웅장한 자연동굴이다. 그리고 불상이 모셔진 앞에 천정에서 떨어지는 낙수가 모여 이루어진 샘이 있다. 병을 치유하는 신비한 효능이 있다는 전설이 내려오니 한모금 마셔보는 것도 좋겠다.

산방굴사 인근에서 바라본 용머리 해안이다. 산방굴사 관람을 마친다음 저 용머리 해안까지 걸어간 다음 카페에 들러 잠시 쉬었다 가기로 했다.

보문사를 지나다 보면 오른쪽에 산방사라는 또 다른 사찰이 있다. 보문사와는 종파가 다른 사찰이다.

산방사 대웅전 너머로 보이는 산방산의 풍경이 절경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용머리 해안의 카페 – 커피 스케치

산방산 공영주차장에서 용머리해안으로 내려오면 제주지질공원 탐방안내소가 있고 제주올레길 10코스와 만난다. 그리고 그 해안 바로 앞에 커피 스케치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며 커피와 디저트를 먹으며 쉬기로 했다.

이날은 1월 하순의 겨울임에도 기온이 7~8도 까지 오르고 바람도 잦아들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야외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바로 앞에 용머리 해안이 보인다.

이곳의 커피는 내 입맛에 제법 맞았고 항포카토라는 커피 스케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음료도 있다. 작은 미니 항아리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담아주고 에프스레소가 한잔 딸려나오는 항포카토라는 메뉴다. 아포카토를 재창조한 메뉴라고 여겨진다.

잠시 커피와 풍경을 즐기다 주차장으로 향하며 산방산의 마지막 컷을 찍어봤다. 산방산의 모습이 참으로 웅장하고 멋있다.

#산방산 #카페스케치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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