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만 철새도래지

오랫만의 전라도 여행… 첫 행선지는 전남 순천시에 있는 순천자연생태공원이다. 이곳은 세계5대 습지가운데 하나로서 무척이나 멋진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라고 해서 그냥 갯펄만 펼쳐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갯펄에 들어가는 건 겨울이라 불가능했다.

오히려 철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있는 별자리를 투영해볼 수 있는 관람시설이 있어 아이들의 체험교육에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참고로 공원전체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생태관은 입장료를 받고 있다. 2011년 부터는 공원 전체도 입장료를 별도로 징수한다고 한다.

생태관의 꼭대기 층에 가면 순천만에 날아드는 철새들을 조망할 수 있는 성능좋은 망원경이 있다. 추운겨울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망원경으로 철새들을 보고 있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는 위의 생태관에서 2km 쯤 떨어진 야트막한 산에 순천만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날씨가 춥고 아이들이 함께 와서 가보지 못한게 조금 아쉽다. 대신 순천만의 일부를 편하게 돌아볼 수 있는 관람열차가 있어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관람 열차를 타고 습지를 둘러보며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냉난방은 안된다. ^^)

생태공원을 둘러보고 관람열차 타는 곳 앞의 카페에서 따뜻한 차한잔과 삶은 달걀을 먹므며 언 몸을 녹이는 귀여운 아들딸~~ ^^
순천자연생태공원(순천만갈대밭) 구경을 마치고 보성으로 가는 길… 때마침 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했다. 다행스럽게도 많이 쌓이기 전에 보성에 도착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펑펑 함박눈이 내리는 길을 가족과 함께 달리는 길… 그 여행길은 행복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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