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다랑쉬오름] 겨울의 제주 오름 여행

제주에 가면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오름(한라산의 기생화산을 이르는 제주방언)을 다녀왔다.

제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선정한 두개의 랜드마크 오름이 있다. 두개의 오름은 각각 제주 동쪽과 서쪽에 하나씩 있는데 그중 동쪽의 랜드마크 오름이 바로 오늘 살펴볼 다랑쉬 오름이다.

다랑쉬 오름 주변엔 제주의 풍경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김영갑 갤러리(무인찻집도 있음)와 트릭아트뮤지엄도 있어 가족단위 여행에 좋은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이 다랑쉬 오름도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이도 쉽게 오를 수 있을 정도로 코스가 좋다.

다랑쉬 오름으로 가려면 시멘트로 포장된 길을 가야하는데 대형관광버스는 진입하기에 버거울것 같다. 승용차도 두대가 마주치면 꼼짝없이 한대가 물러나야할 만큼 길이 좁다. 하지만 오름 입구에는 주차장이 있다.

차를 주차하고나면 바로 입구가 보인다. 오름정상의 분화구까지 가는 데는 어른이면 20~30분이면 충분히 오를 수 있다. 올라가다 보면 중간 중간 뒷쪽(동쪽)의 풍경을 보게되는데 그 풍경이 정말 아름답다.

오름입구의 모습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

우도의 모습
풍력발전소의 풍차

오름의 분화구에 오르면 오른쪽과 왼쪽으로 오름을 한바퀴 돌 수 있는 순환로가 펼쳐진다. 오름의 정상은 오른쪽으로 가야하고 오름을 돌아 반대편까지 가게되면 날씨좋은날은 한라산 정상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구름이 끼어 한라산 정상을 볼 수는 없었다.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까지 올라가면 바로 볼수 있는 풍경. 앞의 구덩이(?)가 분화구다.

분화구 오른쪽으로 난 다랑쉬 오름 정상으로 가는 길..  분화구를 한바퀴 돌면 원점으로 돌아온다.
다랑쉬 오름의 정상이 바로 저기다. 정산엔 관측소(?)가 있는데..한사람 겨우 들어갈 공간이 있을까.. 문은 굳게 잠겨있다.정상에서 바라본 제주시 방향. 멀리 시내가 조금~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본 다랑쉬 오름의 분화구. 왼쪽이 올라온 길이고 성산일출봉 방향. 오른쪽은 한라산 방향이다.3분의2정도 돌다 바라본 남쪽… 뭔가 기하학적인 무늬가 보이는 듯… 혹시 오랜 옛날 외계의 대형 UFO가 착륙했던 곳..???하늘에 직선 모양의 구름이 있어 한컷… 햇볓을 잘 받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의 쌓인 눈이 경계가 선명하다.

사진의 저쪽~이 올라온곳…

오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던 중 보이는 예쁜 모양의 도로 풍경..

다랑쉬 오름 앞의 아끈다랑쉬 오름과 성산일출봉의 풍경…

어른이라면 한시간반이면 분화구까지 올라가 한바퀴 산책하고 내려올 수 있는 가벼운 코스의 다랑쉬오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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