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좋은길]가야산 소리길 – 합천 해인사 가는길

옆지기와 함께 하고 있는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전체 22곳 중 22번째, 즉 마지막으로 남은 스탬프가 바로 가야산 국립공원 스탬프였다. 그리고 가야산에는 약 6km의 “해인사 소리길”이라는 걷기 좋은 길이 있다. 해인사 소리길은 “가야산 소리길”이라고 불린다.

가야산 남쪽의 합천군 가야면에 있는 대장경테마파크 앞 각사교 라는 다리를 건너에서 시작해 가야산 해인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가야천을 따라 이어져 있는 6.1 km의 길이 해인사 소리길이다. 마치 오대산의 월정사와 상원사를 이어주는 선재길을 연상케하는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다.

소리길을 걷고자 한다면 대장경테마파크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각사교를 건너면 소리길 시작점이 보인다.

해인사 소리길 입구
대장경테마파크 앞의 소리길 입구

초입은 잘 정비된 데크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는 물 흐름이 느려진 가야천이 보이고 왼쪽엔 지금은 농사를 짓지 않는 듯한 유채꽃밭이 보인다.

해인사 소리길 초입의 유채꽃밭

편안한 시골 숲길을 걷는다. 멀리 가야산 능선이 보인다.

해인사 소리길
해인사 소리길

본격적인 소리길 시작 전, 듬성 듬성 마을과 캠핑장이 있는 구간에는 유채꽃이 많이 심어져 있다. 5월 초,중순임에도 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다.

해인사 소리길 포토스팟
가야산 소리길의 포토스팟

가야천이 조금씩 거칠어 진다. 아마도 이즈음 부터 한국의 10대 계곡 중 하나이기도 한  “홍류동 계곡”이다.

홍류동 계곡의 시작

소리길 입구에서 900m 쯤 지난 지점에 소리길 탐방지원센터가 나온다.

가야산 소리길 탐방지원센터
가야산 소리길 탐방지원센터

이곳에서 마지막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의 마지막 스탬프를 찍었다~~!!

소리길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또하나의 소리길 입구를 지난다. 본격적인 홍류동 계곡의 시작이기도 하다.

본격적으로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걷는다

본격적으로 홍류동 계곡을 따라 걷는 숲길이 시작된다. 그래도 아직은 평탄한 길이다.

홍류동 계곡과 소리길
홍류동 계곡을 따라 조성된 소리길

잠시 계곡과 떨어져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기도 한다.

소리길의 소나무 숲

계곡과 멀어졌나 싶으면 다시 홍류동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나온다. 홍류동 계곡을 몇번 건너야 소리길을 완주할 수 있다.

홍류동 계곡을 건너는 구간

습지 생태계 보존을 위해 조성된 습지. 그리고 습지를 가로지르는 돌다리도 있다.

소리길 습지

멋들어진 홍류동 계곡. 왜 10대 계곡 중 하나인지 알 것 같다.

홍류동 계곡
홍류동 계곡

이 구간에서 해인사 홍류동매표소를 지난다. 그리고 이곳에서 “문화재 관람료”를 내야한다. 해인사에는 우리나라의 국보 중에서도 세계기록문화유산에 등재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보존되고 있다. 바로 “팔만대장경”이다.

해인사 홍류동매표소
해인사 홍류동매표소

다시 홍류동 계곡길로 들어서 걷게 된다.

해인사로 가는 차도 옆 홍류동 계곡

경사가 심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경사가 있는 길이 계속된다.

소리길 중 경사가 심한 구간

해인사까지 2.2 km 남았다. 원래의 소리길은 약 1.3 km 남은 것이다. 아마도 언제부턴가 소리길을 해인사까지 연장한 듯.

소리길 이정표

해인사에는 여러 암자가 딸려있다.  그 중 길상암이 소리길 구간에 있다. 길상암 앞 불상과 불탑.

길상암 입구의 불상과 불탑

산이 깊어질 수록 홍류동 계곡도 점점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

가야산 홍류동 계곡
홍류동 계곡

이제 마지막으로 홍류동 계곡의 다리를 건넌다.

소리길의 마지막 홍류동 계곡 다리

해인사를 오르는 차도와 다시 만난다.  저 앞의 주유소를 지나면 버스 정류장(해인사 터미널)이 나오고 오리지널~소리길은 끝난다.

소리길의 끝이 보인다.

소리길의 끝지점인 가야산 휴게소 버스 정류장. 조금 더 올라가면 식당과 여관이 즐비한 동네가 나오고 해인사 버스터미널도 있다.

소리길의 종점 가야산 휴게소 정류장

이 정류장에서 대장경테마파크까지 가는 합천 시내버스와 대구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다. 원래는 시내버스만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내릴 수 있는데… 시외버스도 이곳에서 사람을 태우기도 하고 대장경테마파크에서 내려주기도 한단다.

다만… 시간이 맞아야 한다. 아래의 링크에서 해인사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와 군내버스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우리는 여기에서 900m 정도 떨어져 있는 해인사까지 걸어올라가 “팔만대장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팔만대장경의 모습은 다음 포스트에서~~!!

해인사 시외버스 시간표

해인사 군내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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