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입구에는 음식점이나 카페가 거의 없다.
그 중에서 카페는 딱~두곳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두 카페 중 하나인 “피크니처”라는 카페의 뷰가 예술이었다.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보이는 월출산 뷰가 일품이다.
월출산 국립공원의 천황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천황사 방면으로 걸어올라가다 보면 식당 한두곳, 편의점 한두곳이 보이는데 조금 더 올라가면 왼쪽에 “PEAKNATURE(피크니처)”라는 카페가 보인다.

카페의 건물은 아담하다.

하지만 건물 옆에 야외 테라스도 있고 피크닉을 즐기기에 좋을 야외에 팀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목조 구조의 방을 만들어 놨다. 방에는 카페트가 깔려있고 두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이 있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먼저 찍어 올리신 분의 블로그 링크를 올린다. 겨울에는 난로도 설치해주는 듯… 당연히 시간당 비용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사진만 봐도 2층 오른쪽 코너에서의 월출산 뷰가 기대된다. 월출산이 피크니처 건물 오른쪽이다.
다행히 손님이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노렸던 2층 코너 자리는 이미 선점한 커플이 있었다. 하지만 잠시 차를 마시며 올라갔다 온 월출산 뷰를 감상하고 있는 와중에 그 커플이 일어났다.

당연히 얼른 자리를 옮겼다.
자리만 옮겼을 뿐인데 잘 보이지 않던 월출산이 더 잘 보인다.

하지만 이정도는 감탄할 뷰가 아니다.
피크니처 2층 코너자리의 진짜 뷰는 이렇다.

피크니처의 2층 코너 자리는 월출산을 병풍으로 두르고 있다.
카페 피크니처는 커피맛 따위는 따질 필요가 없는 그런 카페다. 월출산을 오르고 난 뒤 이 자리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면 모든 피로가 사라질 듯 하다.
#월출산카페 #카페피크니처 #뷰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