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정상 백운대 오르기

1년 반 쯤 전에 북한산 백운대를 올랐었는데 6월 경 다시 한번 백운대를 올랐다. 북한산 백운대는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물론 지방에서도 단체로 찾기도 하는 서울의 명산이다. 백운대를 오르는 코스 중 가장 기본적인 코스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백운대 탐방지원센터는 북한산 우이역에서 2.4 km 거리에 있는데 차량으로는 6~7분 정도 소요되고 도보로는 45분~1시간 정도 걸린다. 다만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앞에는 30여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는데 단풍 시즌 등이 아닌 주말에는 6시 30분 정도에 만차되는 듯 싶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입구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입구

이날 우리는 6시 45분 쯤에 혹시나 싶어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주차장까지 차를 갖고 올라갔는데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대가 빠져나가 얼른 그 자리에 주차를 했다. 정말 운이 좋았다고 밖에는 할 수 없었다.

주차장 바로 위에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와 화장실이 있고 곧바로 백운대로 가는 등산로 입구가 있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로 출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로 출발

등산로 초입부터 언덕길이다.

하루재

하루재는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영봉방면과 백운대로 가기위해 꼭 넘어야하는 고개다.

하루재 가는 길
하루재 가는 길

700m 쯤 걸어오르면 영봉과 백운대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위치한 하루재에 도착하게 된다.

북한산 하루재
북한산 하루재

하루재에는 제법 큰 쉼터가 있다. 그런데 벌써 이곳에서 한끼 거하게~ 드시는 분들이 있다.

하루재의 이정표
하루재의 이정표

이정표는 영봉으로 올라가는 구간에 있다. 백운대까지는 1.4 km로 그다지 멀지 않다. 이정표가 있는 쪽으로 올라가면 금방 영봉에 닿게 되고 멋진 인수봉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에서 영봉과 육모정삼거리를 거쳐 하산하는 코스의 하이킹은 예전에 올린 포스트를 보면 된다. 영봉에서 보는 인수봉은 정말 멋졌다.

북한산 특수산악 구조대

북한산 인수봉과 주변의 험한 암벽 구간에서는 종종 인사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서 백운대와 인수봉 아래에는 특수산악 구조대 거점이 있고 구조대가 상주하고 있는 듯 하다.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산악 구조대
북한산 국립공원 특수산악 구조대

구조대 거점에서 백운대 까지는 1.1 km다. 그리고 가까운 곳에 인수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인수암

백운대를 가다 보면 인수봉 바로 아래에 인수암이라는 암자가 있다. 아마도 개인이 운영하는 암자로 보이는데 1970년 전후에세워졌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인수암
인수암

인수암을 지나면 백운산장을 오르는 암릉구간이 있는데 게단이 잘 설치되어 있어 조금 숨은 차지만 위험하지 않게 오를 수 있다.

백운산장

하루재에서 인수암까지는 비교적 완만한 경수구간을 오르게 되지만 인수암에서 부터는 가파른 경사를 올라야 한다. 그나마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 수월하게 느껴진다.

암릉구간
백운산장 가는 암릉구간

지난 번 방문이 1년 보다 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공사중이다.

여전히 공사중이라는 백운산장
여전히 공사중이라는 백운산장

백운산장은 1920년대에 생겨났다는 북한산 유일의 산장이었다. 숙박도 가능해 이른 아침 북한산 백운대에서 일출을 보려는 산꾼들로 붐볐다고 한다. 그러나 2017년 국가에 귀속된 이후에는 리모델링을 거쳐 1층에는 북한산 역사문화관이 운영되었고 2층에는 특수 산악 구조대의 대기소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또 다시 공사중이라는 안내판만 붙여놓은채 방치되고 있다.

백운봉 암문

백운산장에서 백운봉 암문으로 오르는 길도 꽤나 힘든 구간이다.

백운봉 암문으로 가는 거친 길
백운봉 암문으로 가는 거친 길

백운봉 암문은 북한산성의 6개 암문 중 하나다.

백운봉 암문이 보인다
백운봉 암문이 보인다

이 백운봉 암문은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방면과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백운대로 올라오는 등산객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백운봉 암문의 이정표
백운봉 암문의 이정표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부터는 1.8 km를 온 것이고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했다면 3.8 km를 걸어온 것이다.

오리바위

백운봉 암문을 지나지 않고 우회전하면 북한산성 성곽을 따라 백운대로 오르게 된다.

백운봉 암문에서 백운대 오르는 방면
백운봉 암문에서 백운대 오르는 방면

조금 오르다 보면 길이 매우 험해지기 시작한다.

험해지는 백운대 오르는 길
험해지는 백운대 오르는 길

길이 험해지는 만큼 주변의 멋진 풍경이 눈에 팍팍~ 들어고기 시작한다.

멋진 북한산의 풍경
멋진 북한산의 풍경

너무도 유명한 북한상의 오리 등에 올라타 보기도 한다.

오리 바위
오리 바위

조심하자. 사진 남기려다 황천가는 수가 있다.

백운대 정상

백운대 정상부는 풀한포기 없는 거대한 암석이다. 그나마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으면 일반인은 백운대 정상에 올라갈 수 없다.

백운대를 오르는 마지막 구간
백운대를 오르는 마지막 구간

상행과 하행을 잘 지켜서 올라야 한다. 힘들다고 순방향을 지키지 않으면 곧바로 정체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산행경험이 적고 체력이 약한 분들이 꽤나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상행과 하행 시 우측통행은 필수다
상행과 하행 시 우측통행은 필수다

급경사 구간을 통과하면 백운대 정상 바로 아래의 절벽 구간을 걷게 된다.

백운대 배로 아래의 절벽 구간 걷기
백운대 배로 아래의 절벽 구간 걷기

이 절벽구간을 통과한 다음 다시 한번 급경사를 오르고 나면 다음과 같이 마지막 태극기가 휘날리는 백운대 정상이 보인다.

백운대 정상 오르기
백운대 정상 오르기

당연히 줄서서 인증샷을 찍는다.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

백운대 바로 아래에는 쉼터(?)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약간은 기울어져 있는 저 평평한 바위에서 간식을 먹거나 쉬었다 하산한다.

백운대 정상의 쉼터(?)
백운대 정상의 쉼터(?)

그리고 백운대 정상에서는 인수봉이 보인다. 이날 따라 하늘은 맑은데 구름이 몰려다녀 신비한 풍경을 연출해주었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신비한 인수봉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신비한 인수봉

우리는 백운봉 암문까지 하산한 다음 암문을 통과해 노적봉 아래를 거쳐 용암문을 지난 다음 도선사(용암문공원지킴터) 방면으로 하산했다.

#북한산백운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