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당일치기 봄꽃 여행 – 서산한우목장, 문수사, 개심사

4월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주말의 정오 즈음 갑작스럽게 서산으로 당일치기 봄꽃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4월27일/일요일) 봄꽃은 바로 겹벚꽃과 청벚꽃이다. 겹벚꽃은 4월 초중순 벚꽃이 모두 떨어진 다음 피는 벚꽃의 일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청벚꽃은 금시초문이었다. 그리고 서산에 있는 한우목장 산책길도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서울에서 당진을 지나 서산을 지날즈음 고속도로 좌우로 펼쳐진 멋진 나무 한그루 없는 넓은 초지가 보인다. 그곳이 바로 서산 한우목장이다. 이 한우목장에는 씨수소 100여마리가 웰빙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그런 목장이다. 한마리에 최대 20억원 이상가는 비싼 씨수소들이다.

찾아갈 때 주의할 점은 내비게이션에서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주차장을 잘 찍고 가야한다. 만약 내비게이션에서 주차장이 검색되지 않는다면 “카페 흰 당나귀”를 목적지로 해서 찾아가기 바란다. 잘못하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안내를 종료합니다.” 라는 메시지를 듣게 될 수도 있다.

연중무휴 오전 8시에서 저녁 7시까지 개방한다. 주차장은 112대가 주차할 수 있는데 근처 도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주차비는 무료다.

산책로는 초지를 빙~둘러 약 2km가 조금 넘는 거리다. 어린이들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잘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완만한 경사로를 올라 전망대로 향한다.

정상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경이 참 멋지다. 구름 낀 하늘이 아쉽다.

전망대를 지나 반대편 내려가는 길로 가며 바라본 풍경이다. 멀리 가운데 보이는 데크가 전망대다.

내려가면 차로가 나오는데 차로 옆에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차로 옆을 걷다보면 카페 흰 당나귀가 보인다. 흰 당나귀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인 카페다.

우리가 카페에 도착했을 때 부터 음료를 주문하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음료가 나와서 받으러 올 때 까지 고양이를 쓰다듬고 있는 귀여운 소녀. 고양이에 푹~~빠졌다.

구름이 가득 찬 하늘이지만 춥지 않아 좋았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봄에 야외 테이블에서 마시는 커피는 꿀맛이다.

파란 하늘로 바꿔서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싶다. 챗GPT에게 시켜볼까?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주차장이다. 100여대가 주차 가능하다.

산책로 산책을 마치고 겹벚꽃을 보러 문수사로 향했다.

문수사 겹벚꽃

문수사에 들어가기가 꽤 힘들었다. 647번 지방도의 태봉리 입구에서 문수사까지는 1.7 km 정도 된다. 오후 3시 정도였는데도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 30분 이상 소요된 것 같다.

문수사 진입로에도 겹벚꽃 나무들이 즐비하게 서있었다. 그리고 문수사에 왜 인파가 많이 몰리는지 문수사 경내를 산책하며 알 수 있었다.

인파가 몰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호숫가 겹벚꽃 아래 벤치에서 사진찍느라 줄을 섰다.

문수사 경내 포토스팟
문수사 경내 포토스팟

연못에 비친 겹벚꽃길도 예술이다.

연못에 비친 겹벚꽃
연못에 비친 겹벚꽃

난 일반 벚꽃보다 겹벚꽃이 더 탐스럽고 예쁘게 느껴진다.

탐스런 겹벚꽃 뭉치
탐스런 겹벚꽃 뭉치

문수사에서 한참을 겹벚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개심사의 청벚꽃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개심사 청벚꽃

문수사도 고려시대 이전의 사찰이지만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에 창건된 천오백년 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사찰 한복판에 청벚꽃 나무가 있고 활짝 만개했다.

개심사 청벚꽃 나무
개심사 청벚꽃 나무

정말 푸른기운이 도는 꽃잎이었다. 개심사에서는 이 청벚꽃 한그루 만으로도 와볼만한 가치가 있다.

개심사 청벚꽃
개심사 청벚꽃

청벚꽃도 겹벚꽃과 같은 시기에 만개한다.

개심사 청벚꽃
개심사 청벚꽃

개심사를 둘러보고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귀가하니 8시가 조금 넘었다. 8시간의 정말 알찬~ 서산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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