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부터 취미 겸 건강 유지를 위해 달리기를 해왔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달리기 기록을 단순히 시간이 아닌 GPS 기록과 속도, 평균페이스 등을 측정해 기록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고 다양한 기기를 사용해 왔다.
러닝 기록의 역사
처음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엔도몬도라는 앱을 설치하고 팔뚝~에 밴드 형태로 차고 뛰었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2013년 6월이었다.
그리고 2016년에 삼성의 기어핏 2(Gear Fit 2)에 GPS가 처음으로 탑재되어 출시되었고 바로 구입해 손목에 차고 뛰었다. 물론 이 때도 갤럭시 워치가 출시되어 있었지만 성능이나 가격측면에서 의구심이 있어 일단 가볍게 기어핏2를 구입했는데꽤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기어핏2가 사망하면서 당시 출시된 기어 스포츠(SM-R600)를 구입해 처음으로 스마트 워치로 갈아탔다.
이후 갤럭시 워치 4로 바꿔 달리기와 산행 기록을 보다 자주 기록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꽤 여러개의 밴드와 워치를 사용해왔다.
스마트 워치와 밴드의 문제점
모든 핸드헬드 전자기기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며 이 배터리의 수명은 다른 부품에 비해 수명이 짧은 것이 흠이다. 특히 스마트 밴드와 스마트 워치는 손목에 착용하는 특성으로 인해 크기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용량이 큰 배터리를 내장할 수 없다.
그래서 아웃도어 전문 스마트 워치 브랜드인 순토, 가민의 제품들도 모델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GPS와 맥박측정 등 일반적인 기능을 모두 켠 상태에서는 25시간에서 60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실 25시간도 대단하긴 하다) 그래서 일부 모델에는 태양광 전지 기능을 추가해 80시간을 넘기기도 한다. 그리고 이 정도 사용시간이 가능한 것도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크기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착용 가능한 범용 스마트 워치인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의 경우 하이킹 측정 모드를 사용해 GPS, 고도, 기압, 맥박을 모두 측정할 경우 모델에 따라 6시간에서 12시간 정도 밖에는 배터리가 버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개봉기
최근까지 갤럭시 워치 4를 사용해왔지만 하이킹 모드로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6시간을 넘기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 처음 구입했을 때 보다 2시간 가량 배터리 타임이 줄어든 것이다. 하긴 옆지기와 달리기, 하이킹을 비교적 자주 다니면서 기록을 남기다 보니 배터리가 혹사 당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쯤에서 워치 4는 은퇴시키고 후임으로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을 아침 일찍 구매했고 바로 다음날 배송되었다. 요즘 트렌트에 맞춰 박스는 심플하다.

박스를 열면 워치 본체가 보인다.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본체의 크기는 46.0 x 46.4 mm 이고 두께는 10.6 mm 다. 디스플레이는 Super AMOLED 액정이며 크기는 지름이 34 mm 이고 해상도는 438×438 이다. (LTE 버전과 블루투스 버전 동일)
프로세서는 3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W1000이 탑재되어 있고 5코어(1개의 고성능 코어와 4개의 고효율 코어)라서 전작보다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한다. 램은 2G 이고 스토리지는 64G 다.
그리고 엄청나게 다양한 센서가 많이 장착되어 있는데 가속도 센서,기압 센서,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 센서,전기 심박 센서,자이로 센서,지자기 센서,홀 센서,적외선 체온 센서,조도 센서,광학 심박 센서 등이 장착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배터리는 445 mAh로서 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AOD를 끌 경우 최대 40시간 사용가능하며 AOD를 켤 경우 최대 30시간 사용가능한 용량이다. (AOD = 화면을 항상 켜는 기능) 물론 GPS를 켜지 않은 일상 생활할 경우의 사용 가능 시간이다.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에 기본 손목 스트랩이 보인다.

가죽 질감을 낸 고무인데 착용감이 의외로 꽤 좋았다. 한동안은 기본 스트랩으로 사용해보고 추후 다른 스트랩을 구입할지 결정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충전기 본체는 역시나 제공되지 않고 케이블과 자석 충전 단자만 제공된다.

그리고 보증서와 간단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각 부분의 이름을 알아야 세부 설명서를 보기에 편하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사용하던 갤럭시 워치 4(40mm)와 비교 샷이다. 워치 4는 역시나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음 포스트에는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을 사용해 운동, 맥박, 수면, 혈압, 최종당산화물 지수 등 삼성헬스 사용기를 올릴 예정이다.
#갤럭시워치8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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