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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o의 여행 여행 이야기. 여행 중 만나는 맛집과 카페도 소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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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길]서귀포 치유의 숲
초록이 우거져가는 늦봄과 초여름 사이는 걷기에 최적인 계절이다. 그리고 그 걷기길이 제주도의 숲길이라면 그야말로 환상적이라 할 수 있다. 예전에 걸었던 삼다수숲길도 좋고 사려니숲길도 좋지만 이번에 걸은 서귀포 치유의 숲은 그 중에서도 좋았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한라산 정상과 서귀포시의 중산간에 있는 한라산의 남쪽사면에 있는 숲이다. 예전엔 접근성이 너무도 좋지 않아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는 곳이었지만 한라산 남쪽 중산간지역을 동서로 1115번 지방도로가 뚫리면서 사람들이 찾기시작하였다. 하지만 서귀포 치유의 숲은 예약제로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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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봄내길2코스-물깨말 구구리길 걷기
겨우내 계속됐던 건조하고 추운, 게다가 바람까지 많이 부는 겨울의 날들이 물러갔다. 그리고 걷기 딱~~좋은 봄 날씨가 이어지기 시작했다. 이런 봄날을 맞아 걸은 길은 바로 춘천의 봄내길2코스다. 봄내길2코스는 물깨말 구구리길이라는 재미있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물깨말"은 강촌의 옛이름이라고 한다. 아마도 "물가의 마을"을 "물깨말"이라 부르던 것이 아닌가 싶다. 봄내길2코스는 초입에 있는 구곡폭포와 문배마을을 함께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다. 초입에 구곡폭포가 있고 구곡폭포를 끼고 산을 오르면 능선을 넘자마자 분지가 나오는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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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스타벅스 1호점을 가다
힘들게 힘들게 시애틀에 갔지만 우리가 도착하는 날을 전후해 공교롭게도 시애틀 인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의 첫 사망자가 나왔다. 업무일정이 빡빡하게 일주일 내내 잡혀있어 어차피 시애틀 관광은 꿈도 꾸지 않았지만 왠지 "일만해라!"라는 신의 계시 같은 느낌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애틀은 국제적인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안인 우리를 바라보는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 길을 걸을 때 마주오는 사람들이나 지하철(링크)에 타고 있던 사람들이 마치 코로나를 퍼뜨리는 주범(?)처럼 바라보는 눈길이 이따금씩 느껴지곤 했다. 그러나...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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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Westlake역 가는 Link Light Rail 타기
작년부터 팔자에 없던 해외업무를 하게되면서 2020년 들어 첫 해외출장을 시애틀로 가게 되었다. 시애틀은 스타벅스의 고향이다. 이따금씩(좋아하진 않는다.) 스타벅스의 라떼를 마시면서 한번 쯤 꼭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1호점이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 스타벅스의 라떼는 별로 맛이 없다.)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에서 지하철 타는 방법 해외에 나가면 최대한 현지의 교통편을 이용하는 편인데 시애틀은 공항에서 내가 업무를 수행할 다운타운까지 Link Light Rail 이라는 일종의 전철이 자주 운행되어 편리하게 왕복할 수 있었다. 시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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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1100고지 – 람사르습지의 설경
제주 여행을 하다보면 한 두번은 지나게 되는 길이 바로 한라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두 개의 제주도 남북 관통 도로다. 하나는 한라산의 동쪽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어주는 516도로다. 이 별명도 해괴망측한 1131번 지방도는 한라산 정상을 오르는 몇개의 코스 중 하나인 성판악 코스의 시발점인 성판악휴게소를 지난다. 그리고 또 하나의 길은 한라산 서쪽에 있으며 역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이어주는 1139번 지방도, 일명 1100도로다. 1100도로에는 가장 높은 1100고지에 1100고지 휴게소와 람사르습지로 등재되어 있는 1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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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길]제주 송악산 둘레길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오랫동안 가지 않았던 곳을 다시한번 들렀다. 바로 송악산이다. 사실 "산"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어 그렇지 송악산은 사실은 오름이다. 제주오름은 제주도 전역에 두루~흩어져 있지만 가장 멋진 두 랜드마크 오름으로 불리는 새별오름(서부지역)과 다랑쉬오름(동부지역)이 그렇듯 대부분의 오름은 제주 내륙에 있다. 하지만 송악산은 바다에 가장 인접한 몇 안되는 오름 중 하나다. 그리고 송악산 인근에는 마라도행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산이수동항과 가파도를 들어갈 수 있는 운진항을 동쪽과 서쪽에 끼고 있어 두 섬 중 하나와 엮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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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높지만 높지 않은 높은오름에 오르다.
제주도를 자주 방문하다 보니 여행패턴도 진화한다. 요즘은 제주도가 갈 때 종종 오름을 오르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오름은 제주 동부에서 가장 높은 오름 중 하나인 높은오름이다. 이 오름은 제주도 동부에 있는데 오름이 집단으로 모여있는 제주 동부 중산간 지역에 있다. 아래 지도에서 정 가운데 높은오름이 위치한다. 날씨가 맑은 날에 오르면 내가 예전에 올랐던 유명한 오름들이 보인다. 북동쪽에 있는 제주도 동부의 랜드마크 오름인 다랑쉬오름이 보이고 남쪽에는 작고 예쁘던 백약이 오름도 보인다. 아쉽게도 내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썩 좋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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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심천)에서 알리페이 사용하기 (한국 이동통신사 스마트폰으로)
== 2019.11. 11 추가 == 얼마 전 부터 알리페이가 신용카드를 통해 충전할 수 있도록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알리페이와 상하이 은행이 제휴를 맺고 Master나 Visa 등의 신용카드를 통해 충전해주고 90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90일이 지나면 잔액은 환불되는 구조로 보입니다. 관련 정보를 클리앙의 K704th님이 제보해주셨네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4268869 다만 신청과정에서 다시한번 신용카드 번호와 여권 사진을 찍어 업로드 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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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댈러스 입국심사 후기 및 입국심사 용 간단한 영어회화
갈 일이 없을 듯 했던 미국. 일 때문에 가는 것 이기에 그다지 큰 감흥은 없었다. 게다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텍사스의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는 관광으로 갈 일이 없을 만큼 구경거리도 없다. 다만, 멕시코, 페루,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부 및 남부 아메리카로 가기 위해서 거치는 환승공항으로 유명하긴 하다. 미국 길에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바로 입국심사다. 911 테러를 기점으로 미국의 입국심사는 점점 까다로워져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입국이 거부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 듯 하다. 이번 출장길에도 방문하는 회사의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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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원에그(E5885Ls) 미국(달라스)에서 AT&T USIM 사용하기
오래 전 유니센터(Unicenter)라는 EMS(Enterprise Management System) 제품에 Oz Report를 연동하는 커스터마이징 된 일종의 옵션 솔루션을 만들고 유니센터의 벤더사인 CA (Computer associates)에서 관련 제품에 주는 Smart인증을 받기 위해 엔지니어가 미국에를 가야 했다. 당시 팀장이었던 내가 가야할 수도 있고 유니센터 관련해서도 가야될지 몰라 10년 짜리 미국비자를 발급받았던 적이 있다. 당시에는 광화문에 있는 미국대사관을 빙~~둘러 줄을 서고 간단하게 인터뷰를 하는 복잡한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