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산기행]한라산 영실코스 철쭉과 털진달래

    몇 년 전부터 오르기 시작한 한라산의 윗세오름.. 처음엔 눈 천지를 구경하기 위해 올랐는데 2017년에는 봄의 만개한 철쭉을 보기 위해 5월말에 한라산을 찾았다. 한라산 등반 코스 중 가장 쉬운 코스인 영실코스.. 초 중반의 급경사 계단 구간이 조금 힘들지만 워낙 경치가 좋아 그리 힘든지 모르고 오르게 된다. 영실코스 (윗세오름까지) 코스 안내도 아래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영실 관리소에서 휴게소까지는 평일엔 승용차로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휴게소 앞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올려보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관리소에서 휴게 …

  • [걷기좋은길] 단양 잔도길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잔도(棧道)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유명한 역사소설 초한지(楚漢志)에서 였다. 진나라 말기 이전의 초나라를 부흥하고자 진을 멸하는 과정에서 항우는 유방에게 한중지역을 내어주고 한중왕으로 부임시켰다. 하지만 항우의 참모들이 계속 유방이 항우를 견제하고 반기를 듯것을 우려하자 유방을 견제하였으며 힘에서 밀린 유방이 장량의 조언에 따라 험지로 둘러쌓인 파촉지역으로 도망가며 당시 유일하게 파촉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인 잔도를 불사르는 고사에서 잔도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잔도란 절벽으로 이루어진 협곡의 절벽에 낸 길을 뜻한다. …

  • [명동/수제버거] 의외의 맛집을 찾는 즐거움

    여기저기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면 음식으로 인해 종종 고생아닌 고생을 하기도 한다. 적어도 일부의 사람들은 공감(?)하리라 믿지만 경상도나 제주도 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식재료의 조합으로 인해 만들어질 수 있는 퓨전스러운(맛)과 뷰는 나 처럼 입이 짧고 아이들 식성을 갖고 있는 사람에게는 예상치 못한 고통(?)을 느끼게 해주기도 한다. 반면... 전혀 맛집이라는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그저 한적한 식당을 원해 방문한 식당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접하게 되면 먹는 즐거움은 정말 배가 된다. 오늘이 그랬다. 이번 주 명동에서의 일정이 끝나 …

  • [걷기좋은길]정동진에서 심곡항까지 바다부채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위치 보러가기 이미 남쪽에는 벛꽃을 비롯해 온갖 꽃이 만발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하지만 시간이 넉넉치 않고..발 마저 말썽인지라 짧은 걷기 코스를 찾아보았다. 여러 조건을 따져 목적지로 정한 곳은 바로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와 심곡항을 잊는 바다 해변결인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이다.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위치 보러가기 - 선크루즈리조트에서  심곡항까지 바다를 끼고 길이 나 있다.) 그리고 이 길은 다른 길과는 달리 입장료를 내야한다. 입장은 선크루즈 리조트의 주차장 쪽 입구와 심곡항에서 가능한데 사실 두 입구를 제 …

  • [걷기좋은길] 부산의 걷기 명소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걷다.

    KTX가 개통된 이후로 부산은 이제 멀지 않은 여행지가 되었지만 그래도 막상 부산여행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그리 쉬운일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방송프로그램에서 "이기대 해안산책로"가 그리도 멋있다고 홍보를 해대니... 옆지기와 나 처럼 걷기에 환장(까지는 아니다..ㅋㅋ)한 사람들에게는 언젠가는 걸어줘야 할 것 같은 숙제처럼 느껴졌다. 따뜻한 봄날.. 좋은 날 하루를 잡아 걷기로 하고 부산으로 향했다. 부산에 내려 용호부두 근처로 간 뒤 가볍게 식사를 하고 거점 주차장으로 향한다. 차를 끌고 이기대 해안산책로 출발점으로 간다 …

  • [일출명소] 인천 영종도 석산곶의 2019년 새해일출

    2019년을 맞이해 새해 일출을 보러 갔다. 인천에는 그다지 좋은 일출 포인트는 없다. 그냥 산이고 특별한 뷰를 보여주는 일출명소는 없다. 다만 넓게 펼쳐진 겨울의 갯벌과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 그리고 멀리 보이는 신도시의 빌딩 숲을 뚫고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을 볼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의 석산곶 일대가 바로 그곳이다. 석산곶의 위치는 대략 아래 지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인천대교의 영종IC에서 용유(도) 방면으로 진출하면 만나게 되는 해안도로를 3km 쯤 달려가면 나오는데.. 그냥 해안도로변에서 봐 …

  • [걷기좋은길]가을에 다시 찾은 오대산 선재길

    1년 남짓 전... 오대산의 선재길을 걸었다. 그때는 녹음이 우거지던 봄이 여름을 향해 가던 때 였다. 그 당시 "아..이 길은 가을에 단풍이 들면 참 예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엊그제 갑자기 누군가의 한마디에 다시 선재길을 찾기로 했다. 오대산 선재길 -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선재길은 지난 포스트에도 적어두었 듯 오대산의 깊은 산골짜기 오대천을 따라 월정사와 상원사를 이어주는 산길이다. 하지만 산길임에도 경사가 급한 구간은 거의 없는 등산 초심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게다가 걷기 편하게 데크로 정비한 구간도 꽤 …

  • [걷기좋은길] 태안군 이원면의 솔향기길

    2018년 추석 연휴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하고자 다녀온 곳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에 있는 솔향기길 1코스다. 안면도나 천리포, 만리포 등은 수도 없이 다녀봤지만 태안반도의 북쪽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끝자락은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 미지의 땅이었다. 내가 사는 인천과의 직선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솔향기 길이 있는 태안군 이원면까지 가자면 약 두시간반이 걸리는.... 강릉을 가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의 시간이 소요되는 먼 곳이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 사진으로 접한 솔향기길의 풍경은 우리의 마음속에 "저길 꼭 가야겠다"는 다짐을 …

  • [홍콩여행] AEL 저렴하게 이용하기 (AEL 4인 그룹티켓)

    국내선 공항은 물론 국제선 공항까지 대부분의 도시에서 공항은 도심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물론 비교적 도심과 가까운 곳도 일부 있겠지만)  지난 2월에 다녀왔던 홍콩도 예외는 아니다. 일반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도심까지 한시간 넘게 걸리는 위치에 있는 곳도 부지기수다. 그렇기 때문에 홍콩의 쳅락콕 국제공항의 경우도 공항터미널에서 구룡과 홍콩 중심지인 센트럴 인근까지 급행 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그리고 급행철도이다 보니 요금도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어떻게 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 많은 …

  • [홍콩여행] 센트럴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피크트램 터미널로 가는 15C 버스타기

    홍콩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중의 하나가 바로 빅토리아 피크다. 그리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기 위해 빼놓지 않고 타는 것이 바로 피크트램(peak tram)이다. 숙소를 홍콩섬의 완차이나 센트럴 쪽에 잡았다면 관계 없겠지만 침사추이에 잡았다면 홍콩의 지하철인 MTR이든 스타페리든 둘 중 하나를 타고 바다를 건너야 한다. 우리 가족은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를 건너 센트럴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하선하여 선착장을 빠져나가면 있다는 버스정류장에서 15C 버스를 타고 10분 남짓 이동하여 피크트램 터미널로 가기로 했다. 센트럴 스타페리 선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