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예술공원에서 국기봉을 지나 삼성산 정상까지

    10월로 접어들며 날씨가 선선해져 다시 산을 자주 오르는 시즌이 되었다. 가을을 맞아 첫 산행은 서울과 안양의 경계에 있는 삼성산을 선택했다. 관악산 서쪽의 팔봉능선과 이어져 있는 삼성산은 해발 481m의 그다지 높지 않은 산이다. 우리는 안양예술공원에서 계곡을 따라 끝까지 가면 나오는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 입구의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수목원 입구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능선을 따라 국기봉에 오른 다음 20분 쯤 더 가면 삼성산 정상이 나온다. 하산은 다시 국기봉을 지나면 나오는 네거리에서 절벽바위를 거쳐 염불사를 지나 출발원점 …

  • 가을맞이 철원 여행

    너무도 무더웠던 여름을 버틴 후 맞이하는 가을은 그래서 더 반갑다. 그리고 하루의 빈틈을 활용하여 당일치기 철원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에도 다녀왔던 한탄강 상류 유네스코 지정 지질공원에 조성된 한탄강 주상절리길이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침식으로 생긴 한탄강 유역의 주상절리길에 조성된 잔도길은 그 유명세 때문인지 주말엔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래서 지난 번 방문때는 사람에 치여 여유로운 걷기를 하지 못했다. 그 아쉬움에 이번엔 평일의 이른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도앱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드르니 매표소에서 …

  • 정선 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스카이워크란? 산의 중턱이나 정상 그리고 타워, 빌딩 등에 주로 만들어지는 전망대는 주변의 풍경을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그 중에서도 바닥이 투명한 강화유리 소재로 되어 있어 마치 하늘(공중)을 걷는 듯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체험형 시설을 "스카이워크"라고 부른다. 그리고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인근의 동강을 끼고 있는 병방치라는 고개에 굽이치는 동강을 끼고 있는 한반도 지형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가 있다. 병방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오래 전 부터 병방치 스카이워크라고 불리지만 공식적인 명칭은 아라힐스 스카이 …

  • 치악산 비로봉 오르기 (황골탐방지원센터)

    1984년에 국립공원으로 승격, 지정된 치악산은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면서 만나는 첫 국립공원이다. 높이는 해발 1288 m이고 산 전체가 단풍으로 물드는 것으로 유명한 단풍 명소이기도 하다. 치악산의 최고봉인 비로봉을 오르기 위해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평일엔 주차도 편리하고 출발고도가 400m로 꽤 높으며 코스도 가장 짧은 황골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 코스다. 입석사 황골탐방지원센터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나면 탐방지원센터 옆의 포장도로를 따라 입석사까지 간다. 치악산 입석사 가는 길 (황골탐방지원센터 출발) 그런데 이 구간의 …

  • 정동진에서 안인항까지 해파랑길 36코스(괘방산)

    청량리(가끔은 서울역)에서 동해까지 가는 KTX 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해파랑길 36코스를 걸을 수 있다. 정동진역에서 출발해 183고지와 당집 그리고 괘방산 정상과 삼우봉, 활공장을 지나 안인해변까지 이어지는 괘방산 능선을 따라 걷는 코스가 바로 해파랑길 36코스다. 정동진역 청량리역에서 순수 100% 대한민국의 기술력으로 제작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열차인 KTX 청룡을 타고 정동진역에서 하차한다. 정동진역을 지나는 KTX 청룡 정동진역은 역이 백사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정동진역 플랫폼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잠 …

  • 서산 당일치기 봄꽃 여행 – 서산한우목장, 문수사, 개심사

    4월이 3일 밖에 남지 않은 주말의 정오 즈음 갑작스럽게 서산으로 당일치기 봄꽃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4월27일/일요일) 봄꽃은 바로 겹벚꽃과 청벚꽃이다. 겹벚꽃은 4월 초중순 벚꽃이 모두 떨어진 다음 피는 벚꽃의 일종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청벚꽃은 금시초문이었다. 그리고 서산에 있는 한우목장 산책길도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서산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서울에서 당진을 지나 서산을 지날즈음 고속도로 좌우로 펼쳐진 멋진 나무 한그루 없는 넓은 초지가 보인다. 그곳이 바로 서산 한우목장이다. 이 한우목장에는 씨수소 100여마리가 …

  • 제주 신창풍차 해안도로 드라이브하기

    제주에는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여러 드라이브 명소가 있다. 이번 겨울 제주 여행에서 찾은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해변도로는 바로 신창풍차해안도로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의 서쪽 끝에 있다. 그래서 신창풍차 해안도로는 일몰명소로도 손색없는 그런 곳이다. 하지만 우리는 제주 여행의 마지막 날, 서귀포 숙소에서 느즈막히 나와 가벼운 마음으로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라이브와 해안도로 중간에 있는 바다목장을 구경하고 늦은 점심식사 후 공항으로 향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신창풍차해안도로 중간에 있는 바다목장 여행 내내 아슬아슬하게 "좋 …

  • 제주도 제일의 명승지 산방산

    제주에는 정말 멋진 명승지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내가 손으로 꼽는 명승지 중 하나가 바로 산방산이다. 산방산은 제주도의 지도를 펼쳤을 때 남쪽 서귀포시의 왼쪽에 보이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 유일한 종상화산이다. 안타깝게도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는 산방산의 보호를 위해 폐쇄되어 출입이 금지되어 있고 제주 남쪽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방굴사까지만 오를 수 있다. 산방산의 남쪽 사면에 공용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쉽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웅장한 산방산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 산방산 공영주차장에서 바라 …

  • 제주도의 작은 섬, 비양도 산책길

    오래 전 부터 제주를 방문할 때 마다 언젠가 한번은 비양도에 들어가 보리라 맘먹었었는데 이번 겨울에 드디어 비양도 입도에 성공했다. 비양도의 생성 시기 비양도에 입도하면 섬이 생겨나게 된 유래를 소개하는 만화가 선착장에 만화로 그려져 있다. 그 만화에서는 신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고려 목종 2년(1005년) 바다에서 용암이 솟구쳐 비양도가 생성되었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지질 연대측정 결과 제주도가 생성되던 시기에 함께 생성었으며 처음엔 육지로 연결되어 있었으나 서해의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섬이 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 …

  • 지도앱의 리뷰를 정확하게 보는 방법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맛집 순례다. 더군다나 배고픔에 쫓겨 가까운 식당에 들어갔는데 그 식당의 음식이 의외로 양도 충분하고 맛도 좋을 때 여행의 즐거움은 커지는 법이다. 하지만 반대로 네이버지도나 카카오지도 또는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먼 길을 돌아 찾아갔는데 맛도 양도 수준이하라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된다. 지난 여행에서 바로 후자를 경험했다. 블로그의 후기가 많기에 비교적 안심하고 찾아간 브런치 카페에서 경험한 실망은 여행의 즐거움을 반감시키기에 충분했다. 네이버지도에서 방문자 리뷰 키워드를 꼭 확인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