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머체왓숲길 하이킹

    나는 걷기 보다는 달리기를 더 좋아한다. 하지만 그건 운동으로서 그렇다는 것이고, 걷기도 나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발이... 반쯤은 평발(의학적으로는 평발)인지라 충분한 훈련이 따르지 않으면 너무 긴 코스는 무리다. 나 보다 몇 배는 더 걷기를 좋아하는 옆지기를 따라 걷다보니 20km에 육박하는 걷기 코스도 5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결혼 20주년을 맞이하여 해외 여행을 떠나야 마땅하지만 제주도로 여행지를 정하고 2박3일간 두 곳을 걷기로 했다. 하나는 앞의 포스트에 올린 올레길2코스이고 나머지 하나가 바로 …

  • 제주 올레길2코스 (광치기해변-온평포구)

    제주는 1년 4계절 내내 언제 방문해도 좋은 여행지다. 여름엔 바다가, 가을엔 단풍이, 겨울엔 설경이 그리고 봄에는 유채꽃과 다양한 야생화와 이제 막 초록물이 들기 시작하는 연한 초록의 숲이 절경이다. 오늘은 2021년의 봄을 맞이하여 제주올레길 하나를 걷기로 했다. 바로 올레길2코스 광치기해변에서 온평포구까지의 16km 구간이다. 어제 머체왓숲길을 두시간 남짓 걸었다. 그리고 미리 예약해둔 성산일출봉 앞의 코업시티호텔 성산에 짐을 풀고 쉬었다. 코업시티호텔 이그제큐티브룸에서 바라본 광치기해변 방면의 풍경은 꽤 괜찮았다. 성산일출 …

  • 안면도 태안해변길 5코스 (백사장항 – 꽃지해변)

    오랫만에 안면도를 찾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안전하고 얕은 해변을 찾아 안면도의 꽃지, 방포, 삼봉 해변으로 종종 여행을 다녔다. 그 때마다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해송이 울창한 해변의 소나무 숲이었다. 그리고 3년 전 걸었던 태안군 이원면의 걷기좋은 길도 소나무가 많아 이름이 솔향기길 이었다. [걷기좋은길] 태안군 이원면의 솔향기길 1코스 오랫만에 다시 찾은 태안해변길 5코스는 아이들이 어릴 때 종종 찾던 꽃지, 방포, 삼봉, 안면, 백사장 해수욕장을 이어주는 12KM의 해변길이다. 안면도 태안해변길 5코스 (백사장항 - 꽃지) …

  • 안양천 벚꽃길 – 서울둘레길 6코스

    지난 주 일요일, 옆지기의 서울둘레길 전 코스 완주에 일조도 하고 산책(?)도 하고 뜻하지 않게 벚꽃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바로 벚꽃 명소인 안양천변길을 포함하고 있는 서울둘레길 6코스다. 서울둘레길 6코스 서울둘레길 6코스는 안양시 석수역에서 안양천을 따라 한강까지 간 뒤 한강하류를 따라 가양대교까지 이어지는 18km 구간의 코스다. 꽤 긴 거리이긴 하지만 잘 포장된 평지를 따라 걷기에 힘은 그리 들지 않는 초보 수준의 코스다. 다만 강변을 따라 걷기에 조금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그리고 여름에는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다. …

  • 낙산해변 카페 – 라메블루의 동해바다 뷰

    2시간의 설악산 오색약수-주전골-용소폭포 트래킹을 가볍게 마치고 두 시간 가량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낙산해변에 있을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무 카페나 들러 커피를 한잔 마시기로 했다. 낙산해변은 낙산해수욕장과 낙산사가 있는 유명 관광지이기에 해변에 전망좋은 카페가 있겠거니 짐작했을 뿐이다. 낙산해변 해맞이길 그러나... 낙산해변에는 술과 회 그리고 잠자는(?) 것만 좋아하는 사람들만 들르는지... 카페는 몇 개 없었다. 그나마도 바다가 잘보이는 2층 이상에 위치한 카페는 없었다.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폐점한 것인지는 모르겠 …

  • 설악산 오색-주전골-용소폭포 하이킹

    설악산은 언제 방문해도 만족스러운 산행을 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이자 명산이다. 2021년 상반기 또 한번의 일주일 휴가기간을 맞아 옆지기와 부담없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오색약수-주전골-용소폭포 구간의 하이킹을 다녀왔다. 이 하이킹 코스는 왕복 7km 정도의 짧은 구간에 경사도 거의 없다시피한 가벼운 산책코스로 봐도 무방하다. 설악산 오색약수터 서울-양양 고속도로를 완주한 뒤 양양에서 인제로 넘어가는 44번 국도(한계령 방면)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색약수가 나온다. 44번 국도에서 설악산 오색약수터와 오색약수터 …

  • 가성비 최고의 러닝용 블루투스 이어폰 – QCY T6

    요즘은 운동, 특히 달리기(러닝)를 할 때 음악은 거의 필수다. 예전엔 줄로 된 이어폰을 꼽은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기도 했고 암밴드를 이용해 팔뚝에 차고 달리기도 해봤지만 한시간 남짓을 들고, 차고 흔들리는 줄에 몸의 이곳 저곳을 강타(?)당하며 달리는 것은 그다지 기분이 좋지않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은 기록측정용으로 들고 달릴 뿐이었다. 그러나 블루투스 이어폰이 등장하면서 희망이 생기기 시작했고 GPS가 달린 기어핏2를 구입하면서 너무도 편하게 러닝을 하면서 기록측정과 음악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

  • 수리산 일주 등산코스 (태을봉-병풍바위-칼바위-슬기봉-수암봉)

    나에게 주어진 일주일이 넘는 휴가의 마지막 주말을 맞아 오래전부터 마음먹고 있던 수리산의 봉우리를 모두 한 번에 완주했다. 수리산 수리산은 안양시, 시흥시, 안산시 그리고 군포시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그리고 태을봉, 슬기봉, 수암봉에서 발원하여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수암천 계곡이 관통하는 안양9동을 품고 있는 산이 바로 수리산이다. 오늘의 목표인 수리산의 세 봉우리를 일주하는 코스는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다. 병목안시립공원에서 시작하고 끝나는 수리산 일주 코스 위 지도에서 현위치로 표시된 곳이 바로 병목안시민공원과 붙어 있는 …

  • [걷기좋은길]서울둘레길 8-5코스 (우이령입구-도봉산역)

    일주일 휴식의 마지막 날, 옆지기의 서울둘레길 완주를 돕는(?) 차원에서 서울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지난 번엔 서울둘레길 7코스를 함께 걷기도 했었다. 서울둘레길 8-5 코스 서울둘레길 8코스는 구파발역에서 도봉산역 입구까지 약 34km다. 서울둘레길의 8개 코스 중 가장 길다. 그래서 8코스는 8-1 부터 8-5까지 5개의 작은 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오늘 걸을 8-5코스는 그 다섯개 코스 중 하나다. 서울둘레길 8-5코스는 경전철인 북한산우이역에서 도봉산역까지 북한산 입구에서 출발해 도봉산입구까지 이어지는 약7.5km 구간이다 …

  • [명산기행]계룡산 동학사-관음봉-자연성릉-남매탑 일주 코스

    태백산을 다녀온지 채 일주일도 안돼 다시 걷기에 나섰다. 오늘의 코스는 계룡산에 있는 자연성릉을 걷는 코스다. 계룡산은 충청남도에 있는 국립공원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동학사와 갑사를 품고 있는 해발 854m의 산이다. 천황봉이라는 봉우리가 계룡산의 최고봉이지만 내가 군복무시절 1년 넘게 근무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마이크로웨이브 군 통신소가 있어 출입 금지 구역이다. 그래서 계룡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주로 관음봉을 오르게 된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뒤 매표소를 통과해 동학사 쪽으로 걷다보면 일주문이 보인다. 계룡산 동학사 입 …